2019년 FA컵 9일 개막 아마추어부터 86개팀 참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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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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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FA컵 9일 개막 아마추어부터 86개팀 참가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는 최고의 대회 FA컵이 2019년의 문을 활짝 연다.
2019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가 3월 9일과 10일에 열린다. 1라운드에는 K3리그 베이직 8팀, 대학 16팀, 생활축구 10팀 등 총 34팀이 참가해 2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1라운드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생활축구팀들의 선전 여부다. 생활축구팀의 강자이자 FA컵 출전 경험을 보유한 SMC 엔지니어링을 필두로 벽산플레이어스FC, 위너스타FC, 용인축구회, 동두천시ONETEAM 등 숨은 다크호스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승강제 확립의 일환으로 올해 FA컵에 지난해 디비전 리그(디비전 6) 우승팀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디비전 6 경기도 지역 우승팀인 동두천시ONETEAM은 FC동우화인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는 1라운드에서 유일한 생활축구팀끼리의 매치업이다.
디비전 6 대전-세종 지역 우승팀인 위너스타FC는 올해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팀인 안동과학대를 상대하며, 디비전 6 서울 지역 우승팀인 벽산플레이어스FC는 호남대와 격돌한다. 이밖에도 안산시각골축구회, 용인축구회가 디비전 6 경기도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FA컵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들의 활약 외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많다. 올해 K3리그 신생팀으로 베이직 리그에 참가하는 울산시민축구단은 대학 명문 연세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창단 후 첫 공식 경기다. 전 울산대 코치였던 윤균상 감독을 주축으로 23명의 선수단을 확보하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 울산시민축구단이 FA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해대도 FA컵 첫 참가다. 2017년 창단한 김해대는 전문대지만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 8강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여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FA컵에서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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