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야설 결혼기념 여행지에서의 황홀한 경험 2부
토토군의 어른들의 야썰 단편 성경험 이야기
먹튀검증 토토군 야설 결혼기념 여행지에서의 황홀한 경험 2부
오랫만에 맛보는 격렬한 오르가즘으로 인해 나와 아내는 늦잠을 잔 모양이다.
모닝콜이 울려서야 겨우 잠에서 깨어났고 서둘러 아침식사를하고 가이드를 따라서
예정된 관광에 나섰다. 어디를가나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여서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도 도착하자마자 탈 수가 있었다.
점점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하며 오금이 저려왔다.
권금성에 도착하여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봉우리에 오르니 흰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설악의 무수한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며 펼쳐지고 저 멀리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아스라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여보! 저기 좀 봐 어제 우리가 나갔던 속초시내가 한 눈에 들러오네! 야! 상쾌하다!"
들뜬 목소리로 아내가 말했다.
"저기가 우리가 묵고 있는 뉴설악호텔이야! 조그맣게 보이는 하얀건물말야!"
"여기가 높기는 높은 모양이다! 호텔이 장난감처럼 아주 조그마하네!"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와 신흥사를 거쳐 울산바위를 둘러보고는 점심식사를 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한계령휴게소,오색약수를 둘러보고 바닷가에 도착하였다.
쓸쓸한 봄 바다는 파도만이 철썩~처얼썩대며 해변의 모래를 적시고 있었다.
쌀쌀한 바람탓에 오래 해변을 거닐지도 못하고 부근 횟집에서 저녁을 먹은후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30분 일찍 내려오세요! 강릉관광이라서 일찍 출발합니다!"
가이드는 말하기가 무섭게 돌아서 총총히 사라졌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하고 옷을 갈아 입고는 아내와 함께 바에 내려갔는데 어제 보다는
손님이 서너테이블 많아보였다.
3인조 악단은 오늘도 재즈를 연주하고 있었고 우리는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점점 깊어
가는 설악의 밤을 맞고 있었다.
"여보! 그만 올라가자? 오늘도 재미가 없네. 가서 티브이나 보지 뭐...."
내가 소리를 낮추고서"티브이를 봐? 날 또 잡아먹으려는거지? 진심이 뭐야?"
"이사람은! 누가 들어! 상상도 잘해요. 내 참...에이그 내 속을 뻔히 들여다보네!"
"당연하지. 내가 당신속에 수도없이 들어갔다 나왔는데 그걸 모를까봐?"
"진짜로 저 사람들이 듣겠네.조용히 좀 해!"
"들으라면 들으라지 지들은 여기에 수도하러 왔나? 다 똑같아! 아마 우리보다 더할껄?"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돌아 가려는데 저쪽 구석에 앉아 있던 남자가 일어서더니
다가오면서 "실례가 안된다면 합석을 해도 될까요? 어제도 뵈었었는데 두분이서 기
념여행이라도 오셨나 봅니다? 저희도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을 왔습니다. 너무 한적
하여 쓸쓸하기까지 하군요."
"아! 그러세요? 저희도 너무 한적하여 그만 방으로 가던 참인데 잘 되었네요!
그렇게 하십시다! 여보! 이 분들하고 합석하지!이제 9시도 안 되었구만!"
합석을 하고는 서로 인사와 함께 통성명을 하게 되었다.
"울산 H자동차에 근무하는 송아무개입니다.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을 왔지요.
이쪽은 제 집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내보다는 큰 키에(대략 165센티) 가름한 예쁘장한 얼굴이었다.
"아.네! 반갑습니다. 저는 안산에 사는 아무개입니다. 저희는 15주년 여행중이죠.
10주년때는 살기에 바쁘다보니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제 아내구요."
"저는 54년생이구요. 집사람은 59년생입니다"
"아이구! 선배님이 되시네요! 저는 57년생이고 아내는 59년생입니다. 선배님으로
오늘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선배라니요? 다같이 나이먹어 가는 처지인데...아뭏든 이것도 인연이구려!"
"자!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여 건배하시죠? 형수님도 한 잔하세요!"
쨍!!하고 잔이 부딪히고 신변 잠담들이 이어졌다. 빈 술병이 점점 늘어가고....
경북 상주가 고향인 송아무개는 변변한 연애 한 번 못하고 집안 어른의 소개로 대구
처녀와 중매로 결혼을 하였고 7년전에 H자동차에 입사하여 울산에 살며 아들이 하나
있는데 난산끝에 결국은 제왕절개를 하게되었고 아이는 더 갖지 않기로 하였다고
이야기 하였다. 나는 아내와의 연애담을 좀 과장되게 이야기하였고 직업과 고향에
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부부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여자들은 가끔 얼굴을 붉히곤 하였다.
아내가 화장실에 간다고 일어서자 송의 아내도 같이 가자며 일어섰다.
둘이서 빈잔에 술을 따르며 잔을 비워 나갔다.
"저..선배님!"하고 송아무개가 나를 바라보았다.
"무슨 할말이라도 있으신 표정이시네....무슨 말이시우?"
"선배님...오늘 우리들 한 방에서 같이 지내면 어떨까요?"
"한 방에서? 같이 지낸다????"
갑자기 피가 역류하는듯한 느낌이 몰려왔다. 영화나 소설에서 보고 읽었던 상상의
시간을 갖자는것이 아닌가?
"왜 싫으세요? 저희는 아직 경험은 없지만 아내와는 의견이 거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싫기는...나야 좋지 뭐! 집사람이 어떻게 생각할런지 그게 문제지...."
"그거야 선배님이 잘 설득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사실 이런 기회도 없지 않습니까?"
"글쎄...그런 이야기는 한 번도 안해봐서 포르노 테입같은걸 볼 때 저런 남자랑 한 번
해보고 싶지? 뭐 그런 정도라서....
" 그럼 선배님이 잘 설득하시고 제 방으로 연락을 주세요."
"그럽시다! 뭐 밑져야 본전이지..."
여자들이 돌아왔고 아내와 방으로 돌아왔다.
"당신 아까 그 남자하고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진지하게 했어? 오면서 보니까 무슨
간첩들이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 처럼 아주 진지하데?"
"응.그게말이야...송아무개가 말야. 이러더라구....."
말 끝을 흐리며 가만히 있자 "무슨 말인데? 궁금하네.말해봐요!"
"글쎄 말이야...오늘 한 방에서 같이 지내면 어떠냐고 그러데....."
"한 방에서? 밤새 술먹고 놀자고?"
"그게 아니구...한 방에서 같이 자는게 어떠냐구 하데..."
"같이 자요? 미쳤나 봐? 아니 자기들 방을 놔두고 왜 한 방에서 같이 자?"
예상대로 아내는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었다.
"아하! 같이 한 방에서 씹하면서 지내자는거지? 미쳤군! 미쳤어! 여기가 미국인줄
아나봐!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같이 뒹굴고 씹을 해!"
"그럼 모르는 사람들이 그러지 아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러냐?"
"절대 안 돼! 도덕적으로 그렇고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쩔려구 그래!"
"일은 무슨일! 우리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냐? 당신하구 산지 15년이구 저 사람들두
10년인데 그러면 알거 모를거 다 겪은 나이들이야.어찌보면 이런 기회를 우리를 위
해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도 몰라!"
"하여간 난 싫어! 남의 남자 앞에서 발가벗은걸 어떻게 보여준단 말이야?"
아까보다는 많이 누그러진 목소리로 아내가 말하였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선배님! 접니다. 연락이 없으셔서...아직 승낙을 안하셨나보죠? 그럼 제 집사람을
바꿔 드릴테니 형수님 좀 연결해 주세요."
"전화 받아봐! 저 쪽 여자가 바꿔 달라네."
아내는 한 참이나 전화로 실갱이를 벌이더니 "그럼. 그건 꼭 지켜야 되는거예요?
무슨일이 있어도..."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뭘 지키는데? 무슨 약속을 하는건데?"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나 주소 같은것 절대 말하지 않기로 말이야! 누가
알어! 당신이 그 여자 또 안만난다는 보장이 어디있어?"
"아이구! 내가 걱정이 되어서 그런 다짐을 받은거야? 하하하!"
"웃지마! 처음에 그 얘기 들었을때는 미친소리들 하네 생각했는데 당신 말도 그렇고
그 여자하고 통화하다보니 나도 점점 흥분이 되서 죽겠단말야!!"
"이제야 승낙을 받았네! 우리가 그쪽으로 올라갈까? 아니면..."
"아이구 선배님! 저희가 그리로 가지요. 302호라고 하셨죠? 지금 아내가 샤워중이니
20분내로 내려 가겠습니다."
나 역시 샤워를 하려고 욕실로 향하는데"내가 먼저 하고 나올테니 당신은 나중에 해요!"
하고는 얼른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어느 정도까지의 저항선이 무너지면 역설적으로 더욱 적극적이 된다는 행동심리학
자의 이론이 여실히 증명되고 있었다.
"딩동! 딩동!"
그들이 들어섰다.
서로 승낙을 한 상태였으나 어색한 기운이 방안을 휘감아 돌고 있었다.
여자들은 고개를 살짝 숙인채 멋적어 하였다.
"자! 자! 이리들 와서 한 잔씩 합시다. 이런 인연도 없는데...."
어색함을 깨려고 큰 소리로 구석에 놓여있는 탁자로 일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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