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야설 외딴섬 완전한 사육 2부
토토군의 어른들의 야썰 단편 성경험 이야기
먹튀검증 토토군 야설 외딴섬 완전한 사육 2부
외딴섬의 비밀 2
-완전한 사육-
박준기 45세
도광식 45세
김병호 45세
김지은 16세
어두운 방안
야심한 시각이였으나 광식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아까 낮에 일본에서 찾아온 친구 준기가 자신에게 말했던 터무니없는 제안~~~
그 말도 안돼는 제안은 광식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었다.
그가 했던 모든 말들이 지금 광식의 머릿속에서 마치 녹음기처럼 수없이 재생되어지고 있었다.
"자네 혹시 세남자와 아기 바구니라는 영화 아는가???"
"야~~ 니들~~~ 완전한 사육이라고 일본 영화 혹시 봤냐???"
그의 목소리는 나직하고 조용했으나
은근하기 짝이 없었다.
광식은 사실 흔들리고 있었다.
고등학교 동창인 김동호에게 깊은 원한과 상처가 있는 것은 사실이였다.
하지만 죄없는 그 딸에게 복수를 한다니.....
너무나 엄청난 제안이였고 가공할 계획이였기에 그의 마음은 사실 흔들리고 있었다.
그냥 마음이 참 심란하고 착찹했다.
"미친넘~~"
그는 문득 눈앞에 놓인 소주잔을 단숨에 들이키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하여 돈을 크게 벌었다는 친구.....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그를 마을사람들은 부러운 시각으로만 바라보았지만 광식은 달랐다.
준기가 과거에 겪은 일을 누구보다 잘아는 광식이였기에 그의 발걸음에서 슬픔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역시 비슷한 아픔을 겪었고 지금도 피해의식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준기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있었
다.
그는 정말 준기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살갑게 친구를 맞으며 그와 친해지려 상당히 노력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가 이룬 재력이나 배경때문이 결코 아니였다.
과거의 아픔을 공유하고 정말 옛친구를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자신역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것이였다.
그런데 그가 했던 제안은.....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준기의 제안은 도저히 맨정신으로 받아들이일수 있는 그런 제안이 결코 아니였다.
아까 자리에서는 그냥 김동호에 대한 미움에
그리고 뭐랄까.... 알수없이 솟구치는 욕정에 고개를 가만히 끄덕여줬지만 집에 와서 생각하니....
준기가 했던 제안은 정말 말도 안돼는 너무나 비정상적인 그런 제안이였던 것이였다.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그는 바로 흔들리고 있었다.
야심한 시각이였지만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연거푸 술잔을 들이키고 있었다.
그리고 한껏 취기가 올라오자 그제서야 마음이 진정되고 있었다.
놀란 가슴이 진정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삐리리리~~~"
그의 주머니에서는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다.
"여보세요~~"
"여어~~~ 광식이~~~ 저번에 고생많이 했어~~~ 그 저번에 그 작업했던거.... 임금말이네...."
같은 동네에 사는 이장이였다.
한껏 취기가 달아오른 광식이였기에 술기운 때문인지 기분이 무척 좋았다.
이장은 얼마전 자신의 과수원에서 사과와 배의 수확을 도와주며 작업을 해준 일 때문에 전화를 건듯 싶었다.
"그게~~~ 중간도매상에게 팔았는데 과일값이 올해 안좋잖아~~"
이장은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순간 광식은 좋았던 기분이 다시 나빠지려 하고 있었다.
이장은 꼭 노임을 깎을때마다 입맛을 다시곤 했다.
지독한 짠돌이에 구두쇠인 이장은 광식을 잘 이용해 먹었다.
물론 광식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에서 자신을 상대해 주는 유일한 사람은 이장이였기에....
뭐.... 어쩔수 없이 그와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으로 교류하고 있었던 것 뿐이였다.
전화기 너머에서 이장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시세두 안좋고.... 자네가 과일을 자꾸 흘리니.... 제값을 못받아~~ 거 살쪄서 그런가 느릿느릿하기도 하고..."
광식은 더욱 열이 받고 있었다.
그는 이제 대놓고 그의 노임을 후려치고 있었다.
그의 말투는 광식을 업신여기는 티가 팍 나고 있었다.
무엇보다 광식은
자신의 신체적 약점까지 잡아 임금을 후려치는 이장때문에 기분이 더욱 잡치고 있었다.
"아~~ 그래서요??"
"일단 약속했던 노임 절반만 받는게 어떤겠는가???"
"그런경우가 어딨어요~~~ 싫어요~~~ 약속을 했으면 처음에 말했던 노임을 지불하셔야지~~"
"하~~ 참... 거 사람.... 시세가 안좋다잖아.... 그리고 막말로 자네가 흘린 과일...
자네때문에 상등품도 하품값밖에 못받게 된거어쩔텐가??? 내가 그래도 같은 동네 사람인지라 손해배상 청구하지 않는
거라구~~암튼 그리 알게나~~ 난 못주이~~~"
"이장어른~~~ 잠시만~~ 뚜우 뚜우~~"
전화기 너머에서 이장은 전화를 끊고 있었다. 씩씩거리며 전화를 해보는 광식이였으나 이장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었다
.
"니미 씨발~~~"
그는 전화기를 던져버리고 있었다.
기분이 정말 안좋았다.
그리고 갑작스레 드는 생각.... 이게 다 김동호 그새끼때문이라는 생각이 그의 뇌리에 꽂히고 있었다.
사실 중학교 시절까지 광식은 공부잘하는 모범생이였다.
다만 고교 1학년의 시기....
당시 학교짱이였던 김동호의 만행을 투서로 선생님들에게 찌르며 상황은 뒤바뀌게 되었으니....
모든 것을 간파한 김동호는 그를 아주 제대로 괴롭혔다.
제대로 왕따를 놓으며 눈만뜨면 괴롭혔다.
활달했던 그의 성격은 고교시절 완전히 움추러들고 소심한 성격으로 변해 버리게 된 것이였다.
물론 심리적 충격 때문인지 성적역시 추락하여 대학진학조차 하지 못한 것이였다.
고교졸업후 그는 고향에 터를 잡으며 목공과 용접같은 막일을 하며 가끔씩은 농산물을 수확하는 일을 거들었지만
사실 고향에서는 그를 누구도 사람대접해 주지 않고 있었던 것이였다.
임금을 떼인 사실에 그의 눈은 뒤집히고 있었다.
다 김동호 그새끼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의 탓을 하며 분을 삭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일부 사실이였다.
사람들이 그를 무시하는 것은 소심하고 어눌한 그의 성격탓이기도 했다.
마을사람들 모두가 그를 만만하게 대하고 있었다.
김동호 때문에 그의 성격이 바껴버린 것이 맞으니 어찌보면 김동호 때문이기도 했다.
착한 광식이기는 했지만 그 역시 인간이였다.
비록 순박한 성격이였기에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을뿐 날마다 속으로는 분노를 참으며 이를 적립하고 있었다.
물론 한계치에 도달하면 그 분노는 활화산처럼 폭발하곤 하였으니.... 바로 이런 경우였다.
그리고 이렇게 분노가 폭발할때가 또 있곤 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여자와 잠자리를 할때였다.
그에게도 욕정은 있는지라 그는 가끔 읍내의 외곽으로 나가 술집 여자를 사곤했다.
경제적으로 궁핍한 그였기에 늘 본전을 뽑으려는 심리가 강했다.
그리고 늘 오랜 기간 참아왔던 욕정이였기에 그 몸짓은 대단히 폭력적이였다.
여자들 역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이런 그를 멀리하고 있었다.
그는 마을사람들 못지않게 자신을 업신여기는 여자들에게 피해의식 또한 가지게 된 것이였다.
임금을 떼이고 빡친 그는 다시한번 소주잔을 마구 들이키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아까 낮에 일본에서 건너온 친구 준기가 말했던 김동호의 딸이 떠오르고 있었다.
"그래~~ 어차피~~~ 이 김동호 이 개새끼... 지 딸년이 나랑 빠구리를 뛰면 아마 저세상에서 눈을 감아도 감지를 못할
거다~~ 이 개호로 자식~~ 오냐 내가 니 딸내미랑 빠구리를 뛰어주마~~"
광식은 이제 낮에 준기가 했던 제안을 완전히 수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분노는 진정이 된듯 그제서야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생각만 해도 통쾌했다. 그의 마음속에 불같이 일었던 감정들은 그제서야 사그러 들고 있었다.
눈의 초점을 잃은듯 그의 눈은 서서히 풀리며 감기고 있었으니... 무척이나 편안해 보였다.
어느새 술상을 접고 누우며 잠을 청하는 그였다.
그리고 같은 시각 서울~~~
역시나 한밤중에 맥주캔을 들이키는 병호의 마음역시 어지럽기 짝이 없었다.
그역시 준기의 제안을 떠올리며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었다.
대기업에 다니는 그였기에 준기의 제안을 합리적으로 분석해 보는 그였다.
"이건 말이안돼~~ 세상에 완전한 사육이라니...."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다.
비록 대인기피증과 정서불안을 겪는 그였지만
그는 명문대를 나온 배운 사람 용의주도한 인물이기도 했다.
가만히 준기의 제안을 떠올리며 하나하나 생각해보자니 말이 돼질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었다.
일단 실현 가능성의 문제였다.
섬에 들어가 오랜 세월 남의 눈에 띄지않고 김동호의 딸을 키운다는게 아무리 조심한다지만 솔직히 가능할거 같지 않았다.
무엇보다 너무나 리스크가 컸다.
그러니까 위험했다.
행여나 걸리기라도 한다면 인생이 완전히 날아가 버릴 것은 안봐도 비디오였다.
그러나 그는 이런 준기의 제안을 단박에 거부하지 못하고 있었으니....
그것은 그 제안이 너무나 달콤한 제안이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정확히는 김동호에게 맺힌 원한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였다.
학창시절 김동호의 가방을 들어주기 시작하며 시작한 그의 셔틀생활~~~
생각해보자면 너무나 치욕적인 기억이였다.
"씨발~~"
그의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욕설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문득 학창시절 김동호일당과 반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려 하고 있었다.
"씨발~~~ 야 너 일부러 틀린답 가르쳐줬지~~"
시험이 끝난후 김동호는 그를 옥상으로 불러내 그의 변명은 들어볼 생각은 하지도 않은채 흠씬 두들기고 있었다.
사실 거기까지는 참을수 있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반친구들의 구타....
그중에서 가장 참을수 없는것은 친하게 지내던 단짝들의 구타였다.
김동호는 버릇을 고쳐준다며 그의 단짝이자 절친들마저 불러내어 그를 다구리로 폭행한 것이였다.
그는 완전히 정서적인 충격에 휩싸이며 무너지고 있었다.
도저히 믿기지를 않았다.
어제까지 수업중에 농담을 즐기고 웃고 같이 떠들던 친구들에게 주먹질을 당하자니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집단폭행을 겪으니 죽을 것처럼 아팠지만 그것보다는 마음이 정말 아팠다.
심리적으로 그는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다.
더욱 슬픈 사실은 그일을 겪은 이후 누구도 그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였다.
그사건 이후 그는 단짝들이였던 공부잘하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그룹들과 완전히 결별하게 되었다.
그들은 김동호에게 컨닝을 시켜준 그를 위선자로 여기고 있었고 절대 그와 어울리려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의 부정한 행위를 비난하며 그를 때린 자신들을 정의의 사도쯤으로 합리화 시키고 있었으니...
맞을때보다 맞고난 이후 그의 마음은 더욱 아팠다.
그리고 그 이후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은 당연했다.
우수한 성적을 3년 내내 유지하며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했지만....
그는 대학생활중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았다.
그것은 방어본능이였다.
혹시나 상처를 입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누군가를 사귄다는게 참 두렵게 느껴지고 있었다.
하지만 대학생활 내내 책을 놓지 않아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자신에게도 이제 좋은 시절이 열렸다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 삐뚤어진 성격이 문제였다.
매사 의심이 많고 남들과 어울리지 못한 성격은 조직에서 그를 겉돌게 하고 있었다.
우수한 실적과 화려한 스펙이 있었음에도 그는 점차 한직으로 밀려나고 있었다.
상사들에게는 괘씸죄로 찍혀버렸고 동료들이나 후배들은 그의 짜증나는 성격탓에 절대 그와 어울리려 하지 않고 있었
다.
모두들 뒤에서 그를 험담하기 바빴다.
세월이 갈수록 그는 조직에서 잊혀져 가며 소외되어 가고 있었다.
엄청난 실적과 예리한 분석력에도 융통성이 없다고 하며 다들 그를 깎아내리기에 바빴다.
그리고 그것은 그에게 새로운 상처를 새겨주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피해의식이였다.
내가 뭐가 부족한데....
늘 그는 자신에게 되묻고 있었다.
남들이 보기에 화려한 생활이였고 기반이 잡힌 그런 그의 모습이였지만
그의 속은 사실 곪을대로 곪아 언제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았다.
사실 자살을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그의 심리는 늘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어느때부터인가 그 자신도 인식하고 있었다.
미칠것 같았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며 말을 부드럽게 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절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날부터 그는 깨닫게 되었다.
학창시절 자신에게 상처를 준 김동호를 한대 쳐주지 않는한 이 응어리진 마음은 결코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런데 얼마전 그가 죽어버렸다.
허탈했다.
그런데 그의 죽음과 함께 나타난 같은 아픔에 시달렸던 친구 준기....
그의 딸을 입양하여 같이 즐기자는 준기의 제안은 너무나 솔깃한 제안이였다.
떨쳐내기엔 너무나 달콤한 제안이였다.
하지만 그의 이성과 합리적 판단은 그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었으니....
그의 마음속은 정확히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문득... 맥주를 마시다 보니 떠올라 버린 학창시절의 기억.....
집단 구타의 악몽~~~
"김동호 이 개새끼~~~ "
그는 어느새 이를 갈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자신을 집단 구타한 김동호의 딸을 데려다 키우며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며 다구리로 빠굴을 놓는다 생각하니
아주 생각만해도 속이 말끔해 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나 거부하기 힘든 금단의 유혹이기도 했다.
생각만해도 흥분이 밀려오고 있었다.
그 역시 남자였다.
김병호 당시 35세.... 그 역시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
준기의 결심을 따르기로.... 말이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시간~~~
공항에 나온 광식과 병호의 얼굴에는 안절부절한 기색이 역력했다.
얼마전 갑작스러운 준기의 연락에 둘모두 재산을 정리하고
회사에는 사직서를 내는등 주변을 깨끗히 정리해둔 상태였다.
불안해 하며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둘이였는지 어색하게 웃으며 서로에게 인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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