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야설 쾌락의 함정에 빠져 몸부림치다 상
토토군의 어른들의 야썰 단편 성경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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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일상이 지겨워서 장난처럼 시작된 일이었다.
탈레반에게 속박당하고 있다는 이슬람여자들이
차도르로 얼굴까지 가린 모습에서
자유로운 행동을 제한당한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나라 여자들도
여자는 그저 조신해야 된다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편견에
행동을 제약당하고 산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 못하리라 생각한다.
순간이나마 답답함을 벗어날
도피처를 ㅤㅊㅏㅊ고 싶었을까?
정말 별천지 같았다.
회원수가 젤로 많다는 세이클럽에는
내 아이디를 새로 만들기도 힘들었다.
내 영어이름은 어떤 년이 이미 써먹어버려서
이숫자 저숫자를 가져다 붙이고서야
겨우 아이디중복을 피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세이클럽에 가면 남자들이 넘친다는 점이다.
첨엔 채팅방에 들어가서 예기 좀 할라치면
연신 날아오는 쪽지에
바로바로 답하기도 버거웠다.
뭐 어설픈 예의를 갖다부친 계절인사부터...
섹스로 홍콩을 보내주겠다는 노골적인 제안까지....
정말이지 남자들이 여자 사귀는데
그렇게 까지 목말라 있는 지
미처 몰랐다 싶었다.
첨엔 남자들 묻는 말에 제대로 대꾸하기도 바빴지만
한달도 못되서 점차 말장난치는 여유도 생기고
또 남자들 놀려먹는 재미도 은근히 즐기게 되었다.
어차피 농담따먹기요... 킬링타임용 채팅이니
뭔 소린들 못하랴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어느날 여러 쪽지에 묻혀서 날아온
채팅방초대장 중에서
방제가 ‘색다른 감각개발’이라 적힌 게 있었다.
이상하게 “색다르다”는 말이 눈에 들어왔고
무심코 클릭을 해서 방에 들어갔더니
어떤 남자 둘이서 잡담을 하고 있었다.
‘오신님 방가’
‘어솨요’
‘아 네 저도 방가염, 초대감사’
인사만 하고 나더니
지들이 초대할 땐 언제고...
내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지들끼리 하던 논쟁에만 열을 올린다.
머쓱해져서 대화내용를 바라보니
뭐 여자성감대 분포를 놓고
지들끼리 이러쿵저러쿵 잡소리가 많다.
한참을 여자성감대 예기를 떠들어대더니
나한테 소개를 해보란다.
나원 참!!!
지들이 먼저 소개해야지.
어디서 매너하고는----
‘저를 어떻게 알고 초대했어여?’
‘오늘 제 추천상대시네여,
색다른 감각개발에 관심있으신가봐여? ㅎㅎ’
대화명이 ‘진공흡입기’라는 남자가 답했다.
‘성감대에 대해 토론하다가
여자들 초대해서 물어보고 같이 예기좀 할려구
우리 둘이 각자 추천상대한테 초대장 다 날렸는데
님이 1착이시네여’
대화명 '동굴탐험가'라는 남자가 한마디 거든다.
예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예기는 은밀한 섹스감각으로 치닫고
그 사람들과 예기하는 동안
나도 어디어디가 내 성감대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제 30대에 중반을 넘어선 적지 않은 나이에
그동안 섹스까지 가본 남자도 남편말고 다섯이나 더 있었건만
나도 내 성감대중 어디가 젤 민감한지
딱히 말이 않나오는 거다.
하긴 오르가즘이란게 가물에 콩나듯 오긴 한거 같은데
어디를 자극받아서 그렇게 된 건지
어떤 공식같은 건 없었다.
그런 말을 했더니
이 인간들 서로 자기가
내 성감대를 발굴해서 ㅤㅊㅏㅊ아주겠다고 난리다.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일축하고는
대충인사하고 채팅방을 나오기는 했지만
나보다 아홉살이나 더먹어
50대를 바라보는 남편하고는
월중행사정도의 빈도로
그나마 형식적인 섹스가 전부인 나로서는
뒷맛이 개운하진 못했다.
음악방송하는 방으로 들어가서 노래듣고 있는데
아까 그방의 ‘진공흡입기’라는 대화명에
오파상을 한다는 남자한테 쪽지가 왔다.
‘님 여성스러우신 점에 맘이 끌려서 대화 신청합니다.
시간좀 내주시죠^^’
뭐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인 나로서는
뭐 바쁠거도 없었지만...
그래도 명색이 여자아닌가?
아무리 채팅에서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단번에
"그러자"고 응할 수는 없는 거이고 --ㅎㅎ
‘저 지금 좀 바쁜대요, 어쩌죠?’
그랬더니 실례했다면서
날 친구로 등록해도 되겠냐고 하길래
‘니맘대로 하세여’ 답해주고 나서
한참을 잊고 있었다.
가을바람이 솔솔부니
왠지 들뜨는 마음을
나도 모르는 사이
스포츠센타에서 운동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눌려보려 했는지
요새는 다시 내가 운동선수가 된 듯하다.
하긴 중학교때까지 배구를 했어도
키큰 2학년 유망주에 밀려
3학년때도 후보로 전전하다가
엘리트선수도 못되고...
그럭저럭 본교도 아닌
제2캠퍼스 체교과 나온게 전부인 내 이력으로
어디가서 운동선수 했다고
내세우기도 좀 그렇다.
한때 운동때려치면서
그렇다고 공부해 놓은 것도 없는 처지라
이젠 남자들한테 인기 캡이라는 무용과 들어간다고
학원비 날린 게 무릇 기하인가?
그거 다 모아서
어디 목좋은데 땅이나 사놓았었으면....
수영하다 귀에 물이 들어갔는지
귀가 멍멍해서
면봉으로 귀속을 후비며 컴퓨터를 켜는데
문뜩 전에 채팅하다 성감대 예기하면서 들었던
귀가 성감대라는 말이 떠올랐다.
면봉의 자극이 묘한 느낌을 준다.
그럼 나도 귀가 성감대인가?
하긴 키스를 한대도 입술이나 혀만 남자랑 닿아봤지...
귀속을 애무해주는 남자는
여직까지 없었던 거 같다.
그러는 동안 컴터는 부팅이되고
어느새 세이에 로그인이 되고 있었다.
로그인 하자마자 예전에 채팅에서 성감대예기를 했던
‘진공흡입기’라는 남자한테 쪽지가왔다.
‘올만이네여, 그동안 잘지내셨어여?
잠깐 대화어때여?’
‘그래여
그럼^^ 잠깐만예여ㅎㅎ’
나도 심심하던 차에 잘됐네하고 속으론 생각하면서도
겉으론 튕기는 듯 말하는게 버릇이 됐나봐^^ㅎㅎ
그냥 시원하게 오래오래 예기하자구 할걸 그랬나? ㅋㅋ
대화창이 열리고
다시 서로 의례적인 인사를 했다.
나는 그다지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그런지
‘진공흡입기’란 사람이 나하고
어느 채팅방에서 성감대를 화제로 채팅한 적이 있다는 거하고
무슨 무역업을 한다는 거 말고는
기억나는 게 전혀 없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나에 대해
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나 싶은 것까지
너무 정확히 기억하고 있어서
상당히 놀랐다.
센스가 특별히 아둔하지 않다면 금방 깨우치겠지만
남자란 것들은
정말 채팅으로는 지들이 죄다 변강쇠이거나
아니면 뭐 여자를 황홀함에 기절시킬 테크니션이라고
자신을 한다.
그 사람도 여느 채팅 속 남자들과 다르지 않아 보였다.
다만 대화속에 드러나는 교양덕분에
뭐 적어도 아주 무대뽀로 쌍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양아치는 아니다라는 느낌은 받았다.
자기가 주로 일본, 중국, 러시아쪽 사람들하고 무역거래를 하고
신촌에 있는 명문Y대를 나왔으며
일본유학까지 다녀왔단다.
묻지도 않는 말을 장황하게 자랑삼아 하기에
졸업증명서라도 보내 증명해 보라고 몰아세우려다가
그냥 채팅상대한테 그도 웃기는 거 같아서
그럼 겪어본 여자들도 많겠다고 넌지시 농을 던졌다.
뭐 3000궁녀 거느리던 의자왕이 부럽지 않다고
뻥칠 듯하던 그가 의외로
자기는 부담안주는 애인과 섹스파트너를 겸해서
여자를 만나기 때문에
한번 사귀면 참맛을 알 때까지 깊이 사귀는 스타일이라서
여자숫자도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는 것이다.
물론 국제적으로 놀아서 일본 러시아 중국여자와
각각 여러스타일의 경험은 풍부하게 있다고 했다.
자기는 괜히 맘은 있는데도 말돌리는거는 싫고
솔직히 부담안주는 애인관계,
다른 말로하면섹스파트너를 원한단다.
채팅도 질펀하게 같이 놀
섹파구할려고 한단다.
넘 노골적인 말에 맞장구는 쳐줬지만
그렇다고 정말 내가 그렇게 행동할 용기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더러 목소리나 듣자면서 핸폰번호를 알려달라기에
부담스럽다면서 거절했더니
그러면 자기한테 전화하란다.
발신자확인을 걱정했더니
*#을 숫자하고 합쳐서 번호가 안뜨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까지 해준다.
당시엔 그런 방법이 있는줄도 몰랐던 난
섬뜩한 겁도 나고
막연한 의심에 사로 잡혀
나중에 공중전화로 하겠다고만 말하고 넘어갔다.
집요하게 보채는 스타일이 아닌 건 맘에 들었다.
아마 끈질기게 전번따려고 했다면
나중에 공중전화로 통화하는 일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가지 키가 큼직하다는 게 맘에 들었다.
배구할 때는 키가 자라다 말아서 고민이었지만
173이나 되는 키는
결혼전에도 남자사귀는데
여간 부담되는게 아니었다.
나보다 키가 조금 작은 남편 때문에
하이힐 신어본 게 언젠인지 모르겠다.
184센티에 77키로
지말로는 지가 몸짱에 킹카라는데
그렇다고 당장 재보자고 자들고 쫓아갈 수도 없고
그냥 그런가 부다 믿어보기로 했다.
자지길이가 18센티라는 말까지^^
그날은 주저리주저리하는 그의 말을 들어주고
결국 내일 스포츠센타끝나고
11시 30분에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기로 했다.
그래 뭐 채팅상대하고 전화정도야
이전에도 공중전화로는 한적있었는데 뭐...
전화버튼을 눌렀다.
신호음이 두번울리고
그가 전화를 받는다.
가슴이 왜 그리 방망이질 치는지....
이 흥분은 왜일까?
몇마디 대화는 나누었는데
다시 세이에서 보잔 말을 하고 끊은 거 말고는
흥분 때문에 그랬는지
대화내용이
제대로 기억나질 않는다.
집에 들어와 컴퓨터를 켜자
전번에 친구등록을 한 덕분에
그가 접속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그한테 배운 덕분에
타키메신저라는 프로그램도 깔아서
굳이 세이클럽을 익스플로러로 ㅤㅊㅏㅊ아서
복잡한 로그인을 하지 않더라도
대화도 바로되고
무엇보다도 능글맞은 농담과 함께
그가 시각과 청각을 함께 사용하면서 보고 배워야
성감이 제대로 개발된다면서
보내주는 야동파일을
전송받을 수도 있게 되었다.
대화를 청하는 그의 메시지가 오고
[예]를 클릭하자 대화상자가 열렸다.
‘리하이’
‘뭐예여 쪽지라도 먼저보내야지^^’
‘때론 기습적으로 쑤시고 들어가는 것도
짜릿함을 더해 주는 기법이랍니다 ㅋㅋ’
‘미치&; 말하는거 하곤^^;
으잉 저질이얌’
‘비유에 자지러지게 민감한거 보니
또 응큼한 상상했나 부죠ㅎㅎ’
‘아까 통화할 때 들으니
선아씨 목소리 한번 섹쉬하데여.
일상대화에도 그 정도 느낌이면
일치를 때 흥분해서 신음소리터지면
정말 들을 만 하겠는 데여’
‘그걸 이제서야 알았어여?
참나-- 이렇게 둔감한 남자가
누구 성감대를 개발해 주겠대여; 치이 ㅎㅎ’
‘나중에 뿅가서 숨넘어가는 상황에서도
그런소리 나오나 함 봅시다’
‘웃기셔---누가 님하고 뭐 어쩐대여;
암튼 떡줄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물은-----’
사실이야 어떻든 어차피 채팅인데
나도 순진한 어리버리 취급받으면서
뭐 괜히 기죽을 필요는 없는 거고...
농담을 강수로 맞받아치다보니
어느새 대화가 점점 야시시한 예기쪽으로 흘러간다.
타키를 타고
그가 보낸 파일이 온다.
[거유 37세주부 - 출렁거리는 젖통보면 안꼴리고 못베겨]
‘열어서 잘 봐두셈, 다음주 당신 모습이니까:
주인공나이도 당신하고 동갑이네’
‘피이 웃기시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착각은 자유라더니;
글구 누구더러 37이래,
아직 생일 안지났는데... 36이지 ㅎㅎ’
몇마디 대화가 오가고
전에 그가 말해준
발신자확인번호가 안뜨는 *23#전화걸기방법이 사실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사람을 괜히 의심해서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통화가 가능한 시간도 서로 말해주고 하는 동안
모니터에는 파일다운이 완료됐단다.
파일을 열어보니
도입부는 잘려나간건지
여자중심부에 남자가 머리를 박고 오랄를 하고 있고
여자는 신음을 토하며 몸을 비비 꼬고있다.
‘보고있어여?’
‘^^’
‘어때여?’
‘뭐가여?’
‘저것처럼 하고 싶은 맘있으면 말해여’
‘됐네여’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해드폰에서 퍼져나오는 신음소리와
모니터에 전개되는 화면때문에
점점 이상한 느낌이 오는 건
부인할 수 없었다.
‘좀 기분이 이상하네여’
‘당근이죠 기분이 안이상하면 목석이죠,
그러지 말고 폰해봐여’
‘그냥 채팅해여’
‘왜여 발신자확인 때문에여---
그럼 번호안뜨게 걸어봐여’
‘그럼 이상한 예기하지 않기예여;
잠만여’
신호음이 울린다.
그가 바로 받는다.
‘여보세요’
‘저예여’
‘아앙;으응--’
‘뭐예여?’
‘선아씨한테 보낸 야동 나도 보고있어여,
넘 흥분되네여,
선아씨 예기듣고
야동중에서 선아씨하고 이미지 비슷한 주인공
고르고 고른거예여’
‘치이 뭐예여---
내가 저렇게 뚱뚱하단 말예여?’
‘ㅎㅎ 아뇨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만여,
미모야 선아씨가 훨 탁월하겠죠 ㅎㅎ’
그말에 좀 찔리긴했다 ㅎㅎ.
그 주인공 일본여자는
아무리 포르노영화라도 명색이 여배우라서 그런지
얼굴이 천박해 보이면서도
상당히 예쁘긴 했다.
하지만 가슴 큰 여자를 선호한다는 남자들 때문인지
정말 수박만하게 기형적으로 큰 유방에
똥배도 좀 나오고...
전체적으로 좀 미련스러워 보였다.
나야 그냥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그런 예기를 듣는 정도지...
키가 너무 커서 그런지 뭐 정말 깜찍하게
예쁘다 귀엽다 그런 예기듣는 스타일은 못된다.
그래도 삼류선수라
무슨 이름을 날리진 못했어도 이것저것 운동에--무용에;
나름대로 단련을 한 덕분에
솔직히 20대 초반에 한참 슬림할 때 보다야 살집이 좀 붙었지만
적어도 몸매는 저 여자보다야 훨 낳겠지
자부해 보기로 했다.
물론 겨우 A-cup을 면한 유방은
그 야동주인공 같지야 못하지만 ㅎㅎ
근대 남자들은 왜 그렇게 여자가 젖통이 큰걸 좋아하는지?
넘 크면 미련해 보이기만 하지 않나?
솔직히 동양여자들은 거의 A-cup이고
나처럼 B-cup정도만 되도
목욕탕가면 고개 빳빳이 들고
절벽인 년들 깔아보면서 기죽을 일은 없는데---ㅉㅉ
채팅하면서 C,D-cup을 ㅤㅊㅏㅊ는 남자들을 보면
정말 브라자 컵사이즈를 알고나 나대는 건지
마구 짜증이 난다.
통화도 첨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막연한 신뢰가 생겨서인지
점차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되고
급기야는 그 사람 자위행위를 도와주고
통화를 하면서 나도 자위비슷한 상태까지
은밀한 부위를 매만지며
대화를 나누곤 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러다가 매일 만나보자구 졸라대는 통에
급기야는 못이기는 척하고
만날 약속을 잡고야 말았다.
물론 그의 집요한 설득이 있었지만
한편으론 한번도 본적 없는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일지 겁도 나고
또 그래도 명색이 유부녀인 내가
외간남자하고 바로 막나갈 수는 없는 것인데....
그렇다고 여태까지 한 예기가 있는데
실제 만나서는
갑자기 고매한 문학이나 철학을 논하면서
차나 한잔하고 말자고 그러면
너무 속보이는 일이 될 것 같아서....
둘이 사흘이나 채팅을 해서 얻은 합의점이
남자쪽에서 내 의사에 반해서 억지로 어쩌지는 못하도록
모텔에 가면 방입구에서
내가 그의 손을 스타킹으로 묶고 나서
방문을 잠그기로 정하였다.
만날 장소는 혹시나 이목을 피하기 위해서
그래도 내 홈그라운드인
부천시 경계정도는 벗어나자는
취지로 내가 영등포까지 가기로 했다.
하긴 그도 여의도에 회사가 있다고 하니
내가 좀 더가기는 해도
중간에서 보는 셈이다.
영등포전철역에서 내리니 11시 40분이다.
급행전철을 탓더니
넘 일찍 도착해버렸다.
아무리 채팅번개지만도
그래도 남녀간 ㅤㅊㅓㅊ 만남에
여자가 먼저가서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고
약속장소인 롯데리아에는 혼자 와있는 남자는 없고
그렇다고 일찍 도착했다고 핸드폰을 하기도 싫었다.
백화점구경이나 하자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아무래도 나 자신도 모르게 신경이 쓰여
속옷매장을 둘러보게 되었다.
그래도 남자가 볼 거라고 생각하니
평범한 흰색팬티는 좀 심했다 싶어
네군데인가 하는 속옷매장을 돌아봤다.
망설이다가 차마 끈만있는 T팬티를 입을 용기는 없어서
라인이 위로 깊게 파여서 골반뼈가 드러나고
뒤쪽은 엉덩이가 다 노출되는
섹시룩 트라이엄프팬티를 한장 샀다.
어휴 백화점물가가 무섭긴 무섭네^^
팬티한장값이
울동네 할인점 가면 옷한벌 사겠다.
12시10분
그래 넘늦으면 싸가지 없어보인다.
어차피 그사람은 내 핸폰번호도 아직 모르고---
발신자번호가 안뜨게 해서
핸폰을 걸었다.
프라이버시도 좋지만
핸드폰 사용료도 만만치 않을텐데
그 남자가 맘에 드는 스타일이면
적당히 기회봐서
내 핸드폰번호를 알려주고
사용료 좀 떠 넘겨야지.^^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그사람 목소리가 들린다.
좀 긴장되었는지 약간떨리는 목소리가--ㅎㅎ
하긴 지도 설례이겠지;
내 가슴이 이리 떨리는데---
아! 저사람이구나.
손을 들어 흔들어 보라는 내말에
멋적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아주 사기는 아니네요.
기호씨 정말 키크시네여’
‘그럼여 그동안 저 선아씨한테
거짓말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가?
난 있다.
사실 내이름은 선아가 아니다.
그 사람도 기호가 본명인지는 모를 일이다.
지가 그렇다니 그런가 부다 할뿐----
‘어떻하죠 이제?’
‘뭘 어떻게 해요?
약속한대로 하면 되는거죠;
자! 갑시다.’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미인이시네여 ㅎㅎ’
사탕발림 같은 칭찬인줄 알면서도
그말이 싫지않은건 푼수끼인가?ㅎㅎ
‘그럼 꼭 약속지키는거죠?’
‘그럼여;
그래도 피는 제대로 통하게 묶어야 됩니다.
두팔 병신만들지 말고;ㅎㅎ’
그러더니 춘하추동 4동이 줄지어 들어선 모텔이 있다면서
냅다 내 손목을 잡아끌고 나선다.
모텔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저렇게 많아도 장사가 될까 걱정스럽다.
그 사람말이
지금은 그래도 평일이라 방이 있을 거란다.
세상에나!
그럼 주말에는
대낯에도 방이 풀로 찬단 말인가?
모텔에 들어가는데 마치 죄짓는거 같고
차마 종업원과 눈을 못마주치겠어서
그가 계산대로 가고
난 엘리베이터 앞으로 얼른 이동했다.
7층이란다.
행운의 7이라고
앞으로 우리 잘될거라면서
방입구에 들어서더니
손을 내민다.
핸드백에서 팔을 묶기로 한
스타킹을 꺼냈다.
그는 거추장 스러우니 재킷이라도 벗겠다면서
셔츠까지 벗어버려서 상반신을 드러내고는
손을 내밀어 순순히 묶으란다.
흘깃 벗은 몸을 바라보니
옛날 사귀던 체교과오빠만은 못해도
나름대로 가슴도 탄탄해 보이고
배에 임금왕짜는 없어도
비만은 아니다.
괜히 낭패를 당할까봐
손을 튼튼히 묶고
방문을 잠궜다.
그는 나 만나려구 영등포에 2시간 일찍와서
벌써 사우나에서 목욕재개하고 왔단다.
나도 물론 아까 스포츠센타에서 수영하고나서
꼼꼼하게 씻긴했지만
아까 새로 산 팬티도 갈아입어야 겠고 해서
샤워하고 나오겠다고 하고 욕실로 들어와서
유리문손잡이에 옷을 벗어걸어 놓고
샤워부스안으로 들어갔다.
물만 살짝 축였다가 수건으로 씻은 다음
아까 산 야시시한 팬티로 갈아입고는
브라자는 생략한 채
모텔에서 주는 얇은 가운을 걸쳤다.
그제서야 욕조가 눈에 들어오는데
와 저게 월풀이란거구나;
옛날에 심은하가 디오스냉장고선전할 때
여자라서 행복하단 그년 팔자가 부러웠던 생각이 났다.
그가 와!!!하고 감탄사를 내뱉더니
침대로 와서 앉으란다.
양말이라도 마저 벗을걸 그랬다면서
믿고 좀 풀어주면
내가 넣어달라구 애원할 때까지는
정말로 억지로 삽입않겠다고 꼬시는 걸
그럴거면 그냥 나가자고 몰아세웠다.
인간적으로 양말은 벗겨준다고 했더니
바지도 불편하다면서 벗기란다.
그래라 뭐... 팔도 묶어놨겠다^^
이제는 내맘대론데
그 정도야 못해주겠나 싶어
양말하고 바지를 벗겨주는데...
이 음흉한 인간,..
벌써 꼭끼는 팬티아래
그게 팽창해 있는데 팬티가 작아서인지
좀만 더커지면 팬티너머로
자지가 삐져나올 것 같았다.
어휴 정말
저런게 바로 보지속으로 밀고 들어온데도
걱정이다 싶다. ㅋㅋ
그가 자기 세이대화명이
왜 진공흡입기인지를
오늘 비로소 알게 해준다고 하곤
나중에 아무리 넣어달라고
애원해도 오늘은 어림없단다.
흐린 간접조명하나만 남기고
전등을 끄고
거기있는 오디오를 틀었더니
제목이 잘 안떠오르는
케니G의 섹스폰음악이 나온다.
그가 내 성감대를 ㅤㅊㅏㅊ아준다고 해서
그동안 채팅을 통해서 알려준 곳을
그가 입과 혀로 공략해 보겠단다.
그래도 우선
부드러운 키스부터 시작해 온다.
흥분에 맥박수가 늘었을텐데
그의 혀가 입안을 휘ㅤㅈㅓㅆ고 설왕설래하는 사이
내혀가 그의 입에 잡혀서 빨리는데
숨을 몰아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내 침대로 쓰러졌고
그는 묶인 팔을 불편해 하면서도
자세를 잡더니
이내 내귀를 물고 혀를 굴려 애무한다.
와--- 귀가 이런 기분이구나;
간지러운게 지나쳐서 목이 움추러들고
사실 아까 키스하면서
벌써 아래쪽에도 반응이 왔었는데
귀가 그의 혀에 자극받으니
몸전체가 꼬이기 시작했다.
목덜미를 지나서 그가 유두를 품은 내 유방을 베어 문다.
혀로 유두를 굴리면서 유방전체를 빨아들이는데
그의 세이대화명이 무색하지 않았다.
난 이미 정상템포의 호흡을 하지 못하고
몸도 제대로 주체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가운을 벗어던지고 팬티하나만 걸친 채로
그의 혀놀림에 몸을 맡긴다.
그가 움직이면서 팬티너머로
그의 팽창한 육봉을 내 보지쪽으로 비벼대는데
클리토리스가 자극받아서 그런지
팬티가 내가 내뿜은 습기에 젖어서
보지속으로 감겨온다.
유방을 얼마나 빨렸을까
양쪽유방이 지금은 C-cup이라고 해도 무난하지않을까?
일어선 유두가 스스로도 부듯하다.
그가 팬티위로 이빨을 세워 보지두덩을 물더니
이내 아래로 내려가서
무릎을 자근자근 물고 빠는데
우와 정말 시큰하기도 하고
무릎과 무릎사이란 영화가 나를 소재로 썼나 싶을 정도
보지물이 베어나온다.
한참을 무릎을 빨리는 동안 난 품위를 잃었다.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그도 흥분한 모양이었다.
사타구니를 공략하던 그가 이빨로
팬티를 잡아서 끌어내린다.
이미 난 흥분에 쌓여서
팬티를 손으로 잡지도 못하고
몸을 꼬다보니 팬티가
엉덩이와 다리에 어정쩡하게
걸려있는 상태에서
그의 입속으로 내 씹두덩이 빨려 들어간다.
정신이 아득하다.
스스로 내뱉는 신음에 수치심은 잊은 지
한참된 것 같다.
그가 클리토리스를 물고 혀를 굴리고
혀가 보지속을 헤집다가는
진공흡입기란 말처럼 빨아들이는데
창피하게도 내 자지러지는 신음이 도를 지나쳐서
울음소리까지 섞이고 있었다.
질벽속에서 애액이 터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가 채팅하다 예견한 말대로
내가 정말 몸을 베베꼬며
보짓물을 질질싸게 될 거라더니....
웃기지 말라던 내 지적은
이미 공허한 메아리가 되었다.
이제 팬티를 스스로 벗고 나체가 되어버린 나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항문속까지 디밀어지는 그의 혀에
녹아내리고 있었다.
항문을 빨아대는
그의 흡입력은 대단했다.
나는 그날 비로소 난생처음
항문이 그렇게 예민한 성감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울음인지 신음인지 품위없이 흐트러진 내 모습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하면서
평소보다 흐름이 느려진 듯한 시간의 속도가
그냥 멍멍한 느낌이다.
그때 난 이미 너무 흥분해서
사실 그가 이제는
내보지에 자지를 박아주었으면 하는 심정이 간절했다.
씹물로 흥건해진 내보지가
그 바램을 무언으로 웅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말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
무정한 사람같으니라구;
^^ 내 심정 다알면서....
몽롱한 정신에 그에게 말했다;
그만 넣어달라구---
그는 ‘뭐라구여?’ 되물었다.
‘좀-- 그거좀 넣어주세여!!;‘
이런 나쁜 놈
대체 그거가 뭐냐는 거다;
그러면서도 연신 혀를 굴려서
커져서 터져버릴 것 같은
크리토리스를 물고
항문속을 혀로 헤집고 빨아제껴서
애액이 내 보지가 머금고 있지 못할 양만큼
뿜어져 나오게 한다.
결국 난 그의 요구대로 그의 팔을 풀어주고
‘제발 기호씨 자지로 내 보지 좀 쑤셔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라고
그가 복창하란 명령을 3번외치고 나서야
그의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가 들어왔다.
아니 정확히는 그의 자지가 내 보지속으로 헤집고 들어온 것이지만
마치 그가 내게로 들어온 것 같은
어찔한 느낌이 들었다.
절정의 순간에 몸부림치다가
어렴풋이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보니
2시 30분이다.
모텔에 들어온 게 12시 반이 채 못되었을 텐데...
2시간이 넘게 지났는데도 황홀함에
내 시간감각은 무뎌져 있었다.
그날 그리고 나서도 같이 월풀을 한다음
그의 혀놀림과 흡입력에 보지와 항문을 완전무장해제를 당한 채
1시간 남짓한 격정의 폭풍을
또한번 치렀다.
나한테 이런 감각이 있었다니
마냥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가 말했다.
내가 자기 스타일이란다.
오늘 이제 시작했는데
넘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자고---
감각이 미개발된 상태가 이정도면
앞으로 자기가 지금 생각나는 거만 몇가지 더 해봐도
입에 거품물고
눈뒤집혀 까무러칠 정도로 황홀할거라고---
나도 아찔한 오르가즘에 경계심이 풀려서인지
남편있는 시간에는 전화하면 안된다는 단서를 붙여
겁도 없이 내 핸드폰번호를 알려줬다.
그러나 그때 만해도
내가 쾌락의 함정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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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와의 일은
나에게는 한마디로 쑈킹이었다.
몇 년치 오르가즘을
단 서너시간으로 농축시킨 액기스를
원샷으로 들이켰다고나 할까?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감각기관들이
경계수위를 뛰어 넘어
위험수위까지 넘나들 정도의 강도였다.
흥분으로 유발된 비몽사몽간에
엎친데 다시 덥치는 식으로 가하는
그의 집요한 자극질때문에
나는 하마터면 정신을 놓을 뻔 한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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