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석픽 야구 분석 05/11 kbo 분석픽 5경기 삼구삼진의 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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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석픽 야구 분석 05/11 kbo 분석픽 5경기 삼구삼진의 분석픽
LG와 한화가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전날 경기에선 한화가 선발 장민재의 호투와 백창수의 3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한화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5할 승률 도약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LG는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 주 8연승이 끝난 뒤 최근 7경기에서 1승6패를 기록 중이다. 계속 연패가 쌓여가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채드 벨, LG는 차우찬이 선발로 나선다. 체드 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등판하면 평균 6이닝 이상 책임져주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기록할 만큼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반면 차우찬은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불안한 모습이다. 최근 빠른공 구속이 눈에 띄게 떨어진 상태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5월 5일 두산전에선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더 큰 변수는 LG의 타선이다. LG는 최근 3경기에서 단 3점 밖에 뽑지 못했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5월 7일 키움전으,ㄹ 제외하면 매 경기 2점 이상 뽑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의 타선이라면 채드 벨을 상대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LG의 패배가 유력하다.
홈팀 삼성의 선발은 저스틴 헤일리다. 시즌 4.19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4월에 정상적으로 등판한 3경기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삼성의 불안한 선발로테이션을 이끌었으나, 24일 SK전에서 0.1이닝만에 부상아웃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2주일만에 복귀한 키움전에서 3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하며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필자는 헤일리를 높게 평가한다. 4월에 잘 던진 3경기의 내용과 구위 자체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다. 비록, 부상 복귀전에서 강타선 키움을 상대로 난타를 당하긴 했으나, 롯데는 한두 수 아래의 타격능력을 보유한 팀이며, 헤일리 또한 복귀전에서 난타를 당한만큼 절치부심하고 던질 것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자신의 KBO 데뷔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의 선발은 브룩스 레일리다. 시즌 3.54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나름대로 잘 던지고도 계속해서 승리와 인연이 없었으나, 지난 30일 NC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SK를 상대로 6.2이닝 4실점(3자책)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7.43의 평균자책점으로 매우 약했고, 커리어를 통틀어 보더라도 5점대의 평균자책점으로 약했다.
양팀의 실질적인 1선발끼리의 맞대결이다. 헤일리가 직전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긴 했으나, 부상복귀전이라는 변수와 키움전이라는 변수가 있었던 경기였다. 그 경기 난타를 당하고도 여전히 헤일리의 whip는 1.02로 리그 탑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레일리는 기본적으로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이 높은 편이고, 볼넷 수치도 높다. 올시즌도 변함 없이 우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김상수-러프-이원석-강민호-김헌곤 등 강한 우타자들을 많이 보유한 삼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긴 어려워 보인다. 선발싸움에서 삼성이 앞서면서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 삼성 승 예상한다
* 9.5 언더 예상한다
맞대결 전적은 NC의 4승 우세. 특히 NC는 10일 4차전에서도 두산에 12-11로 승리했다. 참고로 NC는 4차전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으며, 두산은 최근 2연패중이다.
우선 NC 선발 박진우는 최근 2경기 10이닝 6자책, 홈 5경기 25.1이닝 7실점, 두산전은 이번이 첫 등판이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최근 2경기 12.2이닝 2실점, 원정 4경기 22.2이닝 12실점, NC전은 한 차례 등판해 6.1이닝 3실점 피칭을 펼쳤다. 선발 비교는 후랭코프의 근소한 우세.
NC 선발 박진우가 홈에서 강하지만,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최근 호투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 비교는 후랭코프의 근소한 우세라 볼 수 있다. 두산이 NC에 매우 약하지만, NC 불펜이 4차전 9회 수비에서 무너졌기 때문에 선발 비교에서 우세한 두산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NC에 -1.5점의 핸디캡이 주어지는 핸디캡 매치는 두산의 승리 확률이 높다. 그리고 언더오버의 경우, 기준점 9.5점을 기준으로 언더 확률이 근소하게 높다.
kt와 키움이 수원에서 맞붙는다. 전날 경기는 kt가 7-6 역전승을 거뒀다. kt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최근 4경기 3승1패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마운드 기복이 심하기는 하지만 방망이가 살아났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은 5.80점에 이른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키움 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 키움 선발이 에릭 요키시인 반면 kt 선발은 금민철이다. 요키시는 외국인 선발투수로서 꾸준하게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시즌 개막 후 8차례 선발 등판에서 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5일 삼성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금민철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최근 4차례 선발 등판에서 3차례나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원래 구위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제구 난조까지 심각하다보니 타자에게 난타당하기 일쑤다.
금민철이 5회 정도만이라도 3실점 이내로 버텨준다면 희망이 있겠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 지난해는 키움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강했지만 지금은 그때의 금민철이 아니다.
kt의 패배를 예상한다.
홈팀 기아의 선발은 제이콥 터너이다. 시즌 5.88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KBO 데뷔전에서 5이닝 8실점하면서 크게 무너졌으나 이후 4경기에서 호투하면서 기아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하지만 최근 무너지는 경기들이 또 다시 나오면서 자신의 평균자책점은 치솟았고, 기아팬들의 기대와 희망은 바닥을 쳤다. 1.7에 가까운 whip와 3할에 육박하는 피안타율 등 모든 지표가 좋지 않다. 구위가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공이 생각보다 깨끗하게 오면서 구속보다 볼 끝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변화구 구사능력도 상당히 떨어진다. 그나마 SK를 상대로는 6이닝 1실점하며 호투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SK의 선발은 다익손이다. 시즌 3.65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필자는 이 선수의 시즌 초반 경기를 복기하면서 직구의 제구가 계속해서 높은 쪽에 형성되는 부분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았으나, 몇경기를 치르고 그러한 모습을 지적받으면서 상당 부분 좋아졌다. 지금은 2미터가 넘는 신장에서 나오는 직구의 위력이 굉장히 뛰어나며, 그 직구를 바탕으로 한 슬라이더와 커브, 커터 등의 변화구도 위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본인의 최다 삼진인 11K를 잡으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기아를 상대로도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한 바 있다.
선발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또한, 뒷문의 차이도 크다. 또한, 타선의 차이는 더 크다. 김기태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는 있으나 그 어린 선수들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베테랑 선수들이 잘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아의 타선은 총체적 난국이라 할 수 있다. 최형우 다음 타선에서 해결해줘야할 나지완이나 김주찬이 크게 부진하면서 중심타선 또한 너무나 약하다. 김주찬은 부상 후유증으로 어제 나오지도 못했다. 모든 부분에서 크게 앞서 있는 SK에 베팅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경기이다.
* SK 승 예상한다
* 9.5 오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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