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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6일 KBL 전경기 버저비터의 분석픽

￭ 원주동부

원주동부는 직전경기(3/14) 원정에서 안양KGC를 상대로 63-8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0) 원정에서 서울SK를 상대로 60-90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삼성을 상대로 5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다시금 연패에 빠지면서 8위로 순위가 추락했으며 시즌 23승29패 성적. 마커스 포스터가 2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던 경기. 리온 윌리엄스가 7득점에 그쳤으며 허웅과 윤호영의 야투 효율성도 떨어지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수 없었던 상황. 또한, 이날 경기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게 되었으며 믿는 구석 이였던 기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좋지 않았던 패전의 내용.

￭ 울산모비스

울산모비스는 직전경기(3/14) 원정에서 인천전자랜드를 상대로 103-9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2) 홈에서 서울SK를 상대로 106-86 승리를 기록했다. 6연승+ 최근 13경기 12승1패 흐름 속에 시즌 41승11패 성적. 35득점을 기록한 라건아가 골밑을 지배했으며 2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화력쇼를 선보이며 전자랜드의 홈경기 17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경기. 승기를 잡는 과정에서 이대성(25점)과 양동근이 상대팀 포인트 가드로 부터 시작되는 2대2 게임을 묶고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 차이를 순식간에 벌릴수 있었던 상황. 또한, 함지훈은 토종 빅맨의 역할을 다해냈고 부상 복귀후 2번째 경기를 소화한 박경상이 50%의 적중률 속에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던 장면도 유재학 감독을 희뭇하게 만들었다.

￭ 코멘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이후 폭넓은 선수 운영을 가져가고 있는 과정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울산모비스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 결과예상

[일반] 울산모비스 승예상한다

￭ 안양KGC

안양KGC가 고양오리온스를 상대한다. KGC는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다. 이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 다행히 경기 전망은 어둡지 않다. 직전경기였던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훌륭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기분 좋은 완승을 따냈다. 오세근의 복귀 도 큰 힘이 됐다. 오세근은 복귀전에서 6득점에 그쳤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뛰는 그 시간만큼은 득실점 효율은 아주 휼륭했다. 레이션 테리, 저스틴 에드워즈의 득점력도 회복된 상태다.

￭ 고양오리온스

고양오리온스는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안양KGC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부담이 적지 않다. 이승현이 발목 부상을 딛고 돌아왔고 허일영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100% 몸 상태와 거리가 먼 최진수의 컨디션이 우려스러운 상황. 여기에 대릴 먼로가 외곽 수비에 약하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에드워즈, 테리와 매치업이 됐을 때 수비에서 드러나는 단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대한 아킬레스 건도 여전하다.

￭ 코멘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만나는 매치업이다. 치열한 한 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세근이 돌아온 안양KGC는 인사이드 열세도 큰 폭으로 지울 수 있게 됐다. 홈팀 안양KGC의 승리를 추천한다.

￭ 결과예상

[일반] 안양KGC 승예상한다

￭ 창원LG

창원LG는 직전경기(3/13) 홈에서 부산KT를 상대로 90-8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0) 원정에서 고양오리온을 상대로 94-71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28승23패 성적. 홈경기 5연승에 성공한 부산KT와 경기에서는 제임스 메이스, 김종규가 50득점, 2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트윈 타워의 위력을 보여줬고 김시래가 백코트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경기. 빅맨과 포워드 자원들이 골밑 수비, 스크린등 팀을 위한 궂을 일을 해냈고 세컨 유닛들의 집중력 높은 수비력도 박수를 보낼수 있었던 상황. 또한, 조쉬 그레이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단신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압승을 기록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 인천전자랜드

인천전자랜드는 직전경기(3/14) 홈에서 울산모비스를 상대로 92-103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2) 원정에서 고양오리온을 상대로 69-82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35승17패 성적. 홈경기 17연승이 중단 된 모비스와 경기에서는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가 분전했지만 기디 팟츠의 야투 효율성이 떨어졌고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한 주전 포인트 가드 박찬희와 핵심자원 강상재의 공백을 메울수 없었던 경기. 박찬희의 부재로 일선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승부처에 상대의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던 상황. 다만, 정영삼이 부상에서 돌아왔으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이후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분배했던 경기였고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의 투입 시간이 늘어난 경기였다는 것은 정상참작이 필요하다.

￭ 코멘트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공수 밸런스에 균열이 생긴 전자랜드 고전이 예상되는 경기. 3위 싸움이 끝나지 않은 창원LG는 안방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 이다. 창원LG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 결과예상

[일반] 창원LG 승예상한다

￭ 삼성생명

우리은행은 PO 1차전 이였던 직전경기(3/14) 홈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90-81 승리를 기록했다. 토종 선수들만 뛰게 되는 2쿼터(16-27) 배혜윤을 막기 위한 협력 수비를 펼치는 과정에서 반대편에 있는 삼성의 슈터들의 3점슛이 터지면서 주도권을 빼앗겼고 전반전(40-48) 리드를 허용했지만 박혜진(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후반 대폭발과 모니크 빌링스(21득점 14리바운드), 임영희(17득점 7어시스트)의 꾸준한 활약이 나오면서 역전승을 기록한 경기.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 구성 이라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고 88.1%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가져갈수 있게 만들었던 승리의 내용.

￭ 우리은행

반면, 삼성생명은 김한별(28점)이 김소니아, 김정은을 무력화 시키는 골밑 돌파 능력을 선보였고 박하나(15점, 3점슛 2개)의 외곽슛 컨디션도 좋았지만 주축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이 결국 문제가 되었던 경기. 3쿼터 6분 12초, 티아나 하킨스의 4번째 파울이 나오면서 골밑 수비에 문제점이 노출 될수 밖에 없었으며 3쿼터만 11득점을 몰아친 박혜진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넘겨줬던 상황. 또한, 4쿼터 6분17초가 지난 시점 하킨스가 결국 파울 아웃 되면서 자신들의 골밑을 휘저었던 빌링스를 지켜볼수 밖어 없었다.

￭ 코멘트

삼성생명은 3쿼터에 멀찌감치 도망갈수 있는 찬스에서 선수들의 조급함에 따른 턴오버 때문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결국 4쿼터에 무너졌다.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 이지만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되게 되었으며 쫒기는 입장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 또한, WKBL 단기전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한번 넘어간 흐름을 되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준 팀은 최근 몇년간 아무도 없었다. 우리은행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 결과예상

[일반] 우리은행 승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