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박사 12월1일 ~2일 EPL 6경기 테러박사 경기분석
테러박사 12월1일 ~2일 EPL 6경기 테러박사 경기분석
■ 레스터 시티 (10위)
최근 치른 5경기 기준, 1승 3무 1패 4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이다. 단 1승만을 기록 중이지만, 승점을 모두 잃는 최악의 상황은 어떻게든 면하고 있다. ‘핵심 센터백’ 맥가이어(DC)의 결장이 아쉬운 가운데, 그나마 경험이 풍부한 모건(DC), 에반스(DC) 등의 선전이 주효했다. 맞닥뜨릴 왓포드가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수비 조직의 짜임새를 견고하게 유지 할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은 구축됐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득점력이다. 공격 전개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고 있는 매디슨(AMC)이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외에도 첨병 역할을 맡아 볼 수 있는 게잘(AMR)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어찌됐든 100%의 화력으로 무장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참고로 ‘1선’ 바디(FW)는 최근 치른 7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 중이다.
■ 레스터 시티 결장 정보
제임스 (MC / 주전 선수 / 부상)
아마티 (DR / 후보 선수 / 부상)
맥가이어 (DC / 핵심 선수 / 가벼운 부상)
매디슨 (AMC / 주전 선수 / 퇴장 징계)
게잘 (AMR / 주전 선수 / 가벼운 부상)
이보라 (DMC / 주전 선수 / 가벼운 부상)
■ 왓포드 (9위)
최근 치른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 6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의 어마무시했던 기세는 오간 데 없이 사라졌다. 적절한 시점에 복귀한 ‘2선’ 데울로페우(AMR)와 ‘1선’ 디니(FW)를 한 라인 위에 올려두는 작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일종의 과도기 상태로 분류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들은 최근 치른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득점력에서의 한계는 비교적 명확한 편으로 볼 수 있겠다. 참고로 디니는 최근 6경기에서 단 1골도 없고, 데울로페우는 부상 복귀 후 치른 6경기에서 1골 1도움만을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갖추고 있다. 최후방의 카스카트(DC), 카바셀레(DC)가 무실점을 보장할 수 있을 정도의 신뢰를 주진 못하고 있다. 실점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 왓포드 결장 정보
클레버리 (MC / 주전 선수 / 부상)
얀마트 (DR / 핵심 선수 / 경미한 부상)
■ 코멘트
두 팀의 기본 전력이 매우 비슷하다. 레스터 시티는 창 끝 역량에 문제가 많고, 왓포드는 수비 조직과 공격 조합에서의 문제가 많다. 어찌됐든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확신할 수는 없는 케이스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 사우스햄튼 (18위)
현 시점 페이스가 가장 좋지 않은 클럽 중 하나. 심지어 주중 일정(vs 레스터 시티 / P 0-0 패)까지 치렀다. 잉스(FW), 롱(FW) 등 내세울 수 있었던 유력 1선들의 페이스가 좋지 않은 시점이다. 현 시점이라면 오스틴(FW)의 단독 출전이 예상된다. 90분 내내 꾸준한 공격 집중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그나마 사우스햄튼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 중 하나가 2-3선 유닛들의 호기로운 개인 전술이었다. 호이비어(MC), 레미나(MC), 레드먼드(AML) 등은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좋은 첨병들이다. 하지만 맨유의 까다로운 중원에 대응 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는 아니다. 맨유 역시 이번 일정에서 가급적 볼 소유권을 틀어 쥐고, 안정적인 운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햄튼의 장점이 발휘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 사우스햄튼 결장 정보
롱 (FW / 주전 선수 / 부상 의심)
잉스 (FW / 주전 선수 / 부상 의심)
버틀란드 (DL / 주전 선수 / 부상 의심)
■ 맨유 (7위)
최근 두 차례의 리그 일정에서는 1무 1패 1득점 3실점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썩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챔스 일정(vs 영 보이즈 / 1-0 승)을 소화했다. 홈 일정이었고, 상대와의 전력 차가 제법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단 1골만을 기록, 간신히 승점을 따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린델로프(DC)가 사타구니 부상을 호소했다. 출혈까지 발생한 셈이다. 가뜩이나 선수단 뎁스(선수층)이 얇은 맨유로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겠다.
근래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공격 작업이다. 특히나 지공 상황에서 약점이 많다. 루카쿠(FW)를 비롯한 주변 2선 간의 호흡이 전혀 맞지 않고, 마샬(FW), 래시포드(FW)의 단발적인 개인 전술만이 유효한 성과를 내고 있다. 체력 부하와 맞물릴 것을 고려할 때 결코 많은 득점이 기대되지는 않는다.
■ 맨유 결장 정보
린델로프 (DC / 주전 선수 / 부상)
로호 (DC / 주전 선수 / 부상)
산체스 (AML / 주전 선수 / 부상)
달로트 (DR / 후보 선수 / 부상)
■ 코멘트
기본적으로는 맨유의 신승을 예상하나, 추천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맨유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 뉴캐슬 (13위)
물이 한껏 올랐다. 최근 4경기 동안 생긴 변화다. 언급한 4경기에서는 3승 1무 5득점 3실점의 준수한 성과를 냈다. 기본적으로는 흐트러지지 않는 수비 조직과 훌륭한 역습 노선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측면에서부터 비롯되는 간결한 크로스 전략이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론돈(FW, 최근 2경기 2골), 케네디(AML, 최근 3경기 1도움), 아요세(AMC, 최근 3경기 1도움), 리치(AMR, 직전 경기 1도움) 등 주요 멤버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인지가 필요하다. 웨스트햄은 측-후방 대응이 매우 미흡한 편이다. 뉴캐슬의 간결한 측면 공략이 통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펼쳐질 수 있겠다. 최소 1골 이상의 갭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뉴캐슬 결장 정보
르죈 (DC / 주전 선수 / 부상)
■ 웨스트햄 (14위)
정상 대응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주축 전력들의 이탈 빈도가 높다. 현 시점 프리미어 리그의 20개 클럽 중 부상 이탈자가 가장 많다. 아래 <결장 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나열된 선수들은 죄다 주전 선수들로 분류된다. 선발 예상 명단을 짜맞추는 것마저도 힘겨워 보이는 이들에게 본 원정 경기는 까다로운 난이도로 체감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은 수비 조직의 완성도가 썩 좋지 않다. 특히나 측-후방에서의 대응 능력은 문제가 많다. 그렇다고 무게 중심을 낮춰, 수비지향적인 운영에 집중하는 클럽도 아니다. 특유의 적극성과 공세지향적인 성향은 인정해야 하나, 그 이상의 결과물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 참고로 맨유 영입설에 휘말린 ‘핵심’ 아르나우토비치(FW)는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이다.
■ 웨스트햄 결장 정보
리드 (DC / 주전 선수 / 부상)
산체스 (DMC / 주전 선수 / 부상)
란지니 (AMC / 주전 선수 / 부상)
스노드그레스 (AMC / 후보 선수 / 퇴장 징계)
야르몰렌코 (AMR / 주전 선수 / 부상)
캐롤 (FW / 주전 선수 / 회복 중)
윌셔 (AMC / 주전 선수 / 회복 중)
아르나우토비치 (FW / 핵심 선수 / 가벼운 부상)
■ 코멘트
전력 차는 크지 않으나, 현 시점의 두 팀을 저울질한다면, 확실히 뉴캐슬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분위기와 전술/전략 측면에서도 확실히 앞서는 구석이 있다. 주축 전력들을 대거 소실한 웨스트햄이 제대로 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일 것 같진 않다.
뉴캐슬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 허더즈필드 (15위)
최근 치른 3경기에서 단 1패 없이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언급한 3경기 중 2경기에서는 단 1패 없는 견고한 수비 조직이 인상적이었다. 맞대결 상대는 풀럼(1-0 승), 웨스트햄(1-1 무), 울버햄튼(0-2 승)이었는데, 하나같이 중-하위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정신 무장 능력을 보여왔다. 적어도 현 시점의 허더스필드는 이 레벨의 클럽들을 상대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고 봐도 좋다. 가뜩이나 홈 일정이며, 체격 조건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무니에(FW)의 페이스가 좋다. 빌링(MC), 호이(MC), 무이(MC) 역시도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갖추고 있다. 적절한 응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 허더즈필드 결장 정보
뢰베 (DL / 주전 선수 / 부상)
■ 브라이튼 (12위)
‘핵심’ 프뢰퍼(MC)가 복귀한다. 그로스(AMC), 카얄(DMC)과의 우수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맞닥뜨릴 허더스필드의 중원 역시 만만치 않으나, 중원 짜임새에서만큼은 큰 약점이 없다. 가급적 볼 소유권을 틀어쥔 채, 약점 최소화에 집중 할 가능성이 있다.
어찌됐든 현 시점의 분위기는 허더스필드가 낫다. 원정 일정에 따른 위험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수동적인 운영으로 90분을 소진하려 할 공산이 크다. 최근 치른 3경기에서 단 1승도 얻어내진 못했지만, 매 경기 1골 이상의 성과는 냈다. 최소한의 득점력만큼은 유효하다고 본다.
■ 브라이튼 결장 정보
야한바크시 (AMR / 주전 선수 / 부상)
스테판스 (MC / 주전 선수 / 퇴장 징계)
■ 코멘트
현 시점의 허더즈필드라면 충분히 승점 3점을 욕심 낼 수 있다. 위험 부담을 따져 볼 때, 홈 승에 집중해보는 쪽도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허더스필드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 크리스탈 팰리스 (16위)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는 2무 3패 3득점 8실점을 기록 중이다. 9월에 치른 4경기에서 2승 1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10월부터는 점진적으로 힘을 잃고 있다. 최근 자하(FW, 최근 6경기 공격 포인트 없음), 타운젠트(FW, 최근 8경기 1골)를 전면에 내세운 역습 전략을 활용 중이다. 하지만 공격 전개 방식이 지나치게 단조롭고, 공격 유닛들의 성과도 썩 좋진 않다. 그간 부진으로 인해 뭇매를 맞던 벤테케(FW)의 결장이 아쉬워 보일 정도면 말 다했다. 어찌됐든 홈 일정이라는 점과는 별개로 원활한 득점력이 기대되는 환경은 아니다.
수비 조직 역시 문제는 있지만,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서는 단 1실점만을 허용했다. 최악의 상황인 것은 사실이나, 수비 유닛들의 집중력이나 동기 부여 등은 높은 점수를 줘도 좋을 전망. 최소 실점 기대치는 열어두자.
■ 크리스탈 팰리스 결장 정보
벤테케 (FW / 주전 선수 / 부상)
위컴 (FW / 후보 선수 / 부상)
단 (DC / 핵심 선수 / 회복 중)
■ 번리 (17위)
최근 치른 5경기 기준, 1무 4패 3득점 15실점을 기록 중이다. 언급한 5경기로 한정 할 경우, 리그 최하위다. 이 기간 동안 경기당 3실점에 이르는 엄청난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조직을 극대화하며 재미를 봐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올 시즌만큼은 확실히 그 컬러를 잃었다. 현 시점이라면 최소 실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앞서 치른 뉴캐슬과의 홈 승부(1-2 패)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이들의 페이스를 고스란히 보여준 일정이었다. 뉴캐슬은 리그를 대표 할 수 있을 정도의 팀 스피드와 침투형 타입의 공격을 즐긴다. 우군 지역을 잘 틀어 막는 것만으로도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 이른 시간 내의 2실점으로 승기를 잃었다. 현 상황의 결집력이라면 적절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 번리 결장 정보
포프 (GK / 후보 선수 / 부상)
워드 (DL / 주전 선수 / 부상)
타코우스키 (DC / 주전 선수 / 부상)
■ 코멘트
두 팀의 기본 전력 차이는 크지 않다. 양측 모두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시점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직전 경기만큼은 준수한 성과를 냈다. 마찬가지로 이 경기를 통해 힌트를 낚고 싶어 할 것. 말 그대로 진흙탕 승부를 펼칠 공산이 크다. 약간의 위험 부담은 따르나,
번리의 +1.5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 맨 시티 (1위)
극심한 부하의 주중 일정(vs 올림피크 리옹 / 2-2 무)을 치렀다. 진첸코(ML)를 제외한 모든 주축 전력들이 고스란히 투입됐다. 본 일정에서는 과부하에 노출된 몇몇 핵심 전력들이 결장 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불행하게도 현 시점 맨 시티의 주축 전력들은 부상에 신음 중이다. B.실바(AMR), 데 브뤼네(MC), 헤수스(FW), 귄도안(MC) 등이 대표적이다. 언급한 유닛들의 공백으로 인해 체감되는 체력 / 컨디션 측면에서의 문제는 커질 수 밖에 없다. 기본 전력에서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폭발적 리드는 어려울 수 있겠다. 참고로 이들은 올 시즌에 치른 리그 13경기 중 멀티 득점에 실패한 경기가 단 3경기 뿐이다. 전체 일정의 23% 수준에 불과하다.
■ 맨 시티 결장 정보
브라보 (GK / 후보 선수 / 부상)
데 브뤼네 (DMC / 핵심 선수 / 부상)
망갈라 (DC / 후보 선수 / 부상)
멘디 (DL / 주전 선수 / 부상)
B.실바 (AMR / 주전 선수 / 부상)
귄도안 (MC / 후보 선수 / 부상)
헤수스 (FW / 후보 선수 / 부상)
■ 본머스 (8위)
근래 치른 5경기 기준 1승 1무 3패 6득점 6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치른 3경기에서는 단 1승도 없이 전패를 기록했고, 언급한 3경기 모두 멀티 실점 상황에 직면했다. 훌륭한 역습 채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다소 단편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이미 뭇 클럽들에게 간파 당한 상태다.
‘1선 듀오’ 윌슨(FW, 최근 4경기 2골) 킹(FW, 최근 4경기 1골)의 침투 능력은 인정해야 하나, 그들에게는 강호들을 상대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담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다. 가뜩이나 까다로운 거함과의 원정 승부다. 유쾌한 성과를 거둘 것 같진 않다.
■ 본머스 결장 정보
스미스 (DL / 주전 선수 / 부상)
레르마 (DMC / 주전 선수 / 퇴장 징계)
■ 코멘트
전력 차이가 매우 크다. 배당이 대변한다. 기본적으로는 맨 시티 승 / 오버 양상(2.5점 기준)을 예상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현 시점의 본머스는 결집력이 크게 손상되어 있다, 가뜩이나 원정 일정을 치러야 한다. 유리한 구석은 없다고 본다.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