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EPL 3경기 테러박사 분석픽
10월28일 EPL 3경기 테러박사 분석픽
■ 번리 (리그 13위)
앞서 치른 5경기 기준, 2승 1무 2패 7득점 8실점을 기록 중이다. 근래 치른 5경기로 한정할 때, 리그 11위에 그치는 썩 좋지 않은 성적이다. 직전 맨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는 별 다른 이변을 연출하지 못한 채 5실점 대패를 당했다. 현 시점 그 누구도 1선에서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명확한 한계로 보인다.
최근 또 하나의 특징은 후반 집중력 부족. 최근 치른 5경기에서는 총 8실점을 허용했는데, 이중 7실점(전체 실점의 87.5%)이 후반 실점이었다. 특정 시간대 이후부터 수비 집중력이 크게 저하되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선제 실점을 허용한 이후, 추가 실점까지의 도달 시간도 매우 짧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
■ 번리 예상 라인 업
보크스 – 반스
레넌 – 코크 – 웨스트우드 – 구드문드손
테일러 – 미 – 타코우스키 – 로튼
하트(GK)
■ 번리 결장 정보
포프 (GK / 주전 선수 / 부상)
깁슨 (DC / 후보 선수 / 부상)
브레디 (AML / 후보 선수 / 부상)
■ 첼시 (리그 3위)
맨유와의 중요한 리그 맞대결에서 승점을 양분해야 했다. 전반적으로는 주도권을 발휘했지만, 후반 맨유가 발휘한 예상 외의 결집력에 약점을 노출했다. 이들 역시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뭇 거함들과 마찬가지로 체력 문제에 직면해있다. 약 이틀 전에는 바테 보리소프와의 UEFA 유로파 리그를 치른 바 있다. 언급한 유로파 리그에서도 적지 않은 주축 전력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본 일정을 정상 컨디션으로 치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
올 시즌 원정 4경기에서는 단 1패 없이 3승 1무를 기록 중이고, 언급한 4경기 중 3경기에 걸쳐 클린시트(무실점)를 챙겼다. 수비 조직에서의 큰 균열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번리에게도 이들의 후방을 겨냥 할 공격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무난한 리드는 가능할 것.
■ 첼시 예상 라인 업
페드로 – 모라타 – 윌리안
바클리 – 조르지뉴 – 캉테
알론소 – 루이즈 – 뤼디거 – 아즈필리쿠에타
케파(GK)
■ 첼시 결장 정보
아자르 (AML / 핵심 선수 / 부상)
암파두 (DMC / 후보 선수 / 부상)
두 팀의 기본 전력 차이가 꽤 크다. 첼시가 체력적 문제에 직면해있다고는 하나, 활용 할 수 있는 기타 선택지들이 워낙 많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지만 첼시에게 노출 될 약점의 크기는 크지 않다.
첼시 승
■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15위)
앞서 치른 5경기 기준, 1승 1무 3패 2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실점 수준의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 보면 성한 곳이 없다. 우선 앞서 치른 리그 3경기에서 전패했다.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다. 벤테케(FW)가 빠진 1선은 자하(FW) – 타운젠트(AMR) 조합의 첨병들로 채웠지만, 속도전 이외의 장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수비 안정감이 대단히 뛰어난 성향도 아니다. 밀리보예비치(MC) – 쿠야테(MC)를 축으로 구축된 중원 조합으로부터 양질의 볼 배급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측면 장악 능력이 훌륭한 아스날을 상대로 슐롭(ML) – 맥아터(MC) 등 2선 유닛들이 기회를 만들어 낼 것 같지도 않다. 이래저래 돌려봐도 이들에게 유리한 구석은 없다.
■ 크리스탈 팰리스 예상 라인 업
자하 – 타운젠트
슐롭 – 밀리보예비치 – 쿠야테 – 마이어
반 안홀트 – 사코 – 톰킨스 – 완 비사카
헤네시(GK)
■ 크리스탈 팰리스 결장 정보
벤테케 (FW / 주전 선수 / 부상)
단 (DC / 핵심 선수 / 부상)
■ 아스날 (리그 4위)
현 시점 이들보다 더 뛰어난 기세로 무장한 클럽을 PL 내에서 찾아 보기는 힘들다. 시즌 초반 일부 경기에 한해, 나름의 적응 기간을 가졌던 에메리 감독은 빠른 시간 내에 선수단의 약점을 상쇄했고, 장점을 살려내기 시작했다. 3선에서는 토레이라(DMC)의 중용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중원에서의 훌륭한 볼 관리 능력과 1-2선의 속도를 살려낼 수 있는 공격 전략들이 어우러져 빛을 보고 있다. 여기에 방치됐던 ‘핵심’ 외질(AMC, 최근 4경기 3골 1도움)까지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며 2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워비(MC, 6경기 1골 2도움), 라카제트(FW, 9경기 4골 2도움), 오바메양(FW, 9경기 6골 1도움) 등 활용 가능한 공격 옵션들의 페이스가 무척 좋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 물론 주중 일정을 치렀다고는 하나, 선발 주축과 서브 전력 간의 전력 차가 크지 않다. 큰 약점 없는 대응이 가능할 전망.
■ 아스날 예상 라인 업
오바메양 – 라카제트 – 므키타리안
토레이라 – 외질 – 램지
리히트슈타이너 – 홀딩 – 무스타피 – 베예린
레노(GK)
■ 아스날 결장 정보
체흐 (GK / 주전 선수 / 부상)
소크라티스 (DC / 주전 선수 / 부상)
코시엘니 (DC / 주전 선수 / 부상)
마브로파노스 (DC / 후보 선수 / 부상)
젠킨슨 (DR / 후보 선수 / 부상)
아스날의 최후방 선택지들 중 유효한 주축 전력들이 일부 결장한 것은 사실. 전반적으로는 공격 옵션들의 부하보다 후방 유닛들에게 축적된 부하가 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를 적절히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
아스날 승
■ 맨유 (리그 10위)
유벤투스와의 UEFA 챔스 조별 예선 3차전(홈)에서 0-1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벤투스를 “전혀 다른 레벨의 팀”이라 칭했다. 이제는 ‘강호’ 또는 ‘거함’보다는 프리미어리그 내 중-상위 전력의 프레임으로 이들을 대해야 할 시점이다. 현 시점 분위기는 근소하게나마 개선됐다. 언급한 유벤투스전을 제외한다면 근래 치른 3경기(UEFA 챔스 + 리그)에서 1승 2무 5득점 4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
근래 관찰된 그나마의 긍정 요인은 무리뉴 감독의 위기 대응 능력. 근래 치른 리그 3경기(1승 1무 1패) 모두 전반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을 통해 만회했다. 실제로 언급한 3경기에서는 전반 득점이 단 1골도 없었지만, 후반전에 이르러 6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나름의 대응 능력은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
■ 맨유 예상 라인 업
마샬 – 루카쿠 – 래시포드
포그바 – 마티치 – 에레라
쇼 – 린델로프 – 스몰링 – 발렌시아
데 헤아(GK)
■ 맨유 결장 정보
로호 (DC / 후보 선수 / 부상)
린가드 (AMC / 주전 선수 / 부상)
산체스 (AML / 주전 선수 / 경미한 부상)
펠라이니 (MC / 후보 선수 / 경미한 부상)
■ 에버튼 (리그 8위)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는 3승을 기록했고, 무려 7골을 기록했다. 이 시기 동안에는 1실점만을 허용했을 뿐이다.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팀 분위기 속에서 본 원정 일정을 치르게 됐다. 최근 1선에는 토순(FW) 대신 히샬리송(FW)이 투입되고 있다. 전개 속도에서의 강점이 확실해졌다. 비록 베르나르드(AML)의 컨디션을 개선 할 필요가 있겠지만, ‘대체 전력’ 칼버트-르윈(FW)이나 루크먼(AMR) 등의 화력 보조로 나름의 성과는 이어오고 있다.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낙마했던 토순은 직전 일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을 통해 골맛을 봤다. 현 상황이 일종의 자극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 분위기나 플랜 A의 완성도만큼은 맨유를 상회한다.
■ 에버튼 예상 라인 업
히샬리송
베르나르드 – 시구르드손 – 월콧
게예 – 고메즈
디뉴 – 주마 – 킨 – 콜먼
픽포드(GK)
■ 에버튼 결장 정보 - 없음
기본 전력에서 앞서는 쪽은 맨유지만,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쪽은 에버튼이다. 물론 에버튼의 원정 성과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 맨유 역시 후반 집중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 해야 한다.
에버턴 +1점 핸디캡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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