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믈브조합 , 전경기분석
9월1일 믈브조합 , 전경기분석
[마이애미 말린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애미 말린스는 댄 스트레일리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레일리는 후반기 내내 이어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프라이스와 보스턴의 불펜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에서 재현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애런 산체스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6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산체스는 이전의 위력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편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알렉스 콥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의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마이애미의 홈이라는게 걸린다.
양 팀 모두 최근 투수진이 크게 흔들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타격은 막상막하. 결국 어느 팀의 투수진이 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데 스트레일리가 최근 호조를 보여주는것에 반해 여전히 산체스는 예년의 위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워싱턴 내셔널스는 태너 로어크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실질적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로어크는 26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목요일 경기에서 아리에타와 필라델피아의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충분히 홈으로 가져올수 있을 것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율리즈 차신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6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차신은 호조가 홈에서 끊어진게 조금은 아쉽다. 비록 전날 승리하긴 했지만 로렌조 케인의 결승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최근 양 팀의 타격은 상당히 기복이 심한 편이다. 이 점은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을듯. 양 팀의 선발 투수인 로어크와 차신은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고 양 팀의 불펜은 서로가 막상막하다. 그러나 차신이 최근 원정에서 흔들린다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신시내티 레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오스틴 감버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7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감버는 8월 한달간 4승 2.33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신시내티 레즈는 호머 베일리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베일리는 그야말로 등판이 곧 패배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일리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원정에서의 타력은 더 좋지 않은 편.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경기력에 있어서 내셔럴리그 최강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감버는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도 중요하다. 반면 베일리는 그야말로 선발투수로서 패전 전문이 되어가고 있고 신시내티의 타선 역시 후반기 들어서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영 좋지 않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아니발 산체스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산체스는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 상대로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컵스의 불펜 상대로 꽁꽁 묶였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제이미슨 타이욘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6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8월 한달간 2승 1패 2.33의 호조를 달리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갠트와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타력이 최악을 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양 팀의 타격을 놓고 본다면 분명히 애틀랜타가 우위에 있다. 특히 피츠버그의 타격 부진은 심각할 정도. 결국 타이욘이 버티는 동안 얼마나 산체스를 공략하느냐가 관건인데 산체스의 홈 투구를 고려한다면 피츠버그에 반등의 여지는 넘치고도 남는다.
[LA 다저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7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 이후 1승 1패 2.30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마차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다시금 홈에서의 부진이 고개를 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자리잡을수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그레인키는 최근 원정에서의 부진을 일단 홈에서 극복한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페랄타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애리조나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타격감이 좋다고 말하긴 어려움이 있다.
최근 불펜의 운용에 조금 더 변화를 주면서 애리조나가 다시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불펜이 흔들리는 다저스로선 접전에서 불리할수 밖에 없는 상황. 현 시점에서 류현진과 그레인키 모두 비슷한 투구를 할수 있지만 최근 애리조나는 접전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샌디에고 파드레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브렛 케네디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6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케네디는 메이저리그 적응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예스의 끝내기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안토니오 센사텔라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센사텔라는 강점이었던 홈 경기에서 무너진게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3안타 2득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샌디에고가 승리하기 위해선 전날 경기처럼 투수진이 버텨줘야 한다. 그러나 케네디에게 그걸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물론 센사텔라가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이긴 하지만 타격전으로 간다면 샌디에고는 콜로라도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힘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VS 템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가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26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클루버는 8월 한달간 3승 1패 3.38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킵니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타격에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4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없이 물러난 글래스나우는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목요일 경기에서 션 뉴컴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홈 이상으로 원정에서도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양 팀의 타격만 놓고 본다면 거의 막상막하다. 관건은 과연 클루버가 얼마나 살아나느냐는것. 특히 최근의 투구 내용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부진하기는 글래스나우 역시 마찬가지라는게 변수고 무엇보다 가장 필요할때 클루버는 에이스급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브래드 켈러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켈러는 최근 3경기 방어율이 2.12로 투구 내용만큼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충실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앤드류 캐쉬너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6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캐쉬너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긴 어려운 편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과연 원정에서 유지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최근 홈에서 보여주는 캔자스시티의 타격은 상당히 좋다. 즉, 캐쉬너와 볼티모어의 투수진과도 승부가 된다는 이야기. 게다가 켈러는 최근 에이스급 투구를 해주고 있고 홈에서의 강점도 있다. 볼티모어의 기세가 분명 좋기는 하지만 원정에서의 타격은 좋다고 하기 어렵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