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MLB 확실한강승조합 , 전경기분석
8월31일 MLB 확실한강승조합 , 전경기분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존 갠트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6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갠트는 최근 4경기 방어율이 1.99로 투구 내용만큼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트레버 윌리엄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후반기 최고 투수에게 당했다는게 왠지 당연해 보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조 머스그로브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머스그로브는 후반기의 호조가 깨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위험스럽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피츠버그의 타선은 비록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이다.
트레버 윌리엄스는 과연 후반기 최강의 투수였다. 그러나 머스그로브는 그렇지 않다는게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다. 물론 갠트 역시 피츠버그 상대로는 영 궁합이 맞지 않긴 하지만 선발이 서로 흔들렸을때 유리한건 역시 세인트루이스다.
[샌디에고 파드레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에릭 라우어가 오래간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라우어는 일단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미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한번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 마르퀘즈는 8월 한달간 2승 1패 2.12라는 압도적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 상대로 곤잘레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력 하락이 살짝 아쉬움을 남기는 중이다.
샌디에고의 타선이 살아났다. 그러나 홈에서 호조를 이어가기엔 상대 투수가 좋지 않은 편. 물론 콜로라도 역시 타격감이 살짝 떨어져 있긴 하지만 라우어 상대로의 승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최근 양 팀의 불펜 대결은 이전과 다르게 콜로라도가 해볼만 하다.
[신시내티 레즈 VS 밀워키 브루어스]
신시내티 레즈는 코디 리드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7일 컵스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리드는 8월 한 달간 구원 투수로 나서서 1패 2.79의 좋은 흐름을 보여준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페랄타와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화력은 어디에 내놔도 꿇리지 않을 정도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마일리는 8월 한달간 1패 3.43으로 타선의 도움을 영 받지 못하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과 옐리치의 사이클링 히트 포함 22안타 13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완벽하게 원정에서 부활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서로의 타격은 폭발적이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진검승부가 될듯. 현재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여전히 타격전이 전개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신시내티의 불펜은 밀워키의 그것에 비하면 분명 손색이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LA 다저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는 리치 힐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힐은 앞선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멋지게 극복한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3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도 그 장타력을 기대할 여지가 충분할듯. 이전과는 분명 이야기가 다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6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레이는 홈에서의 호투를 바탕으로 원정에서도 살아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데릭 로드리게즈를 무너뜨리면서 소자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에 어려워 보인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승부를 건 경기다. 그러나 애리조나의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 듯. 게다가 힐은 최근 홈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해주는 투수인 반면 레이는 작년과 다르게 원정에서 좋다고 하기 어렵다. 물론 다저스의 불펜이 문제긴 하지만 최근 애리조나의 불펜 역시 좋다고 하기 힘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풀타네비치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5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풀타네비치는 8월 한달간 3승 1패 1.38의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키틀리지 상대로 카마고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화력은 분명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시카고 컵스는 마이크 몽고메리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몽고메리는 이번 경기에서 어느 정도로 회복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르가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카라티니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컵스의 타선은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원정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최근 애틀랜타는 선발만 버텨주면 이길수 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이라는 점이 강점이 될듯. 게다가 풀타네비치의 투구는 그야말로 압도적이고 몽고메리의 투구는 원정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지올리토는 최근 3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조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사바시아와와 그린을 무너뜨리면서 라마르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8월 들어서 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는 중이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가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26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포셀로는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폭발한 화력을 충분히 원정에서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최근 화이트삭스의 경기력이 훌륭하다. 특히 양키스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건 고무적이다. 그러나 보스턴의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 물론 포셀로가 최근 들어서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지올리토는 홈에서 워낙 부진한 투수고 강팀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하는 투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8월 한달 방어율이 5.33이라는데서 드러나듯이 최근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케이힐과 파밀리아 상대로 화이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지도 모른다.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5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히니는 8월 들어서 무려 3번이나 5실점 이상의 경기를 하는 중이다.수요일 경기에서 프리랜드와 오베르그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에서도 문제로 이어질수 있다.
다시 휴스턴이 왕자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둔건 정말 휴스턴답다고 할수 있을듯. 반면 에인절스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고 원정이라는 문제도 있다. 벌랜더가 이전 같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휴스턴의 타선도 이전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