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는 개막 이후 59경기에서 41승 18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던 이적생 폴 밀샙이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요키치-머레이-해리스의 공격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났다. 윌 바튼-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 포워드 자원들이 복귀한다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출 가능성도 존재. 벤치 전력인 트레이 라일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오클라호마는 안드레 로버슨이 여전히 아웃되어 있지만, 수비 중요도가 높은 제레미 그랜트와 백업 가드 알렉스 아브리네스가 최근 치고 나오면서 팀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 원체 연패와 연승이 많은 기복 심한 팀인데다 최근 들어 폴 조지의 야투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더욱 예측이 어려운 팀이다. 안드레 로버슨은 장기간 아웃.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덴버가 완승을 거뒀다. 덴버는 오클라호마의 약점인 외곽 야투 저지에 능한 팀이고, 스티브 애덤스의 스킬로는 요키치를 상대로 인사이드에서 손쉬운 득점은 어렵다는 점을 여러차례 확인시켰다. 순수 외곽 화력전으로 따지면 덴버가 확연히 앞서고, 여기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덴버의 승리를 예상한다.

* 덴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