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 >>

레스터는 지난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며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뉴포트 카운티와의 FA컵 경기에서부터 시작된 부진은 지난 토트넘전까지 계속 되었으며 레스터는 이 6경기에서 13골을 내주고 7골을 기록했다. 역시나 득점보다는 수비가 무너진 것이 크다. 모건의 노쇠화로 인해 매과이어와 에반스가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으나 느린 발과 민첩성 등의 문제가 있어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득점이 부족한 편은 아니지만 바디의 득점력 저하와 알브라이튼의 시즌 아웃 등으로 공격진에도 문제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에 패스 축구를 입히려던 푸엘 감독도 다시 역습 축구로 돌아섰지만 경기력은 그대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푸엘의 일자리는 정말 위태로워질 것이다.

<< 팰리스 >>

팰리스는 레스터와 다르게 최근 경기력이 좋은 편이다. 토트넘과의 FA컵 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성적을 내고 있으며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승리한 3경기에서는 모두 클린시트 승리를 따냈다. 돈캐스터와의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부상자들이 발생하긴 했으나 후보 선수들의 부상 발생으로 전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리그 초반에 보여준 뜬금 없는 경기력 저하와 기복을 이번 경기에서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한다면 이 경기를 놓칠 가능성도 있다.

<< 정리 >>

레스터가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FA컵 에서도 뉴포트 카운티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반면 레스터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패배하지 않고 있다. 두 팀의 분위기가 이렇게 판이하게 다른 가운데 최근 상대 전적에서도 팰리스가 우세하다. 레스터에게 우승 시절의 포스가 지워지고 팰리스의 호지슨이 부임한 다음부터는 레스터는 팰리스에게 1골도 넣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어느 정도의 휴식을 부여 받았고 이번 경기는 레스터의 홈에서 열리지만 팰리스의 강세는 계속 될 것이다. 원정 팀의 승리를 예상한다.

[승/무/패] 팰리스 승

[+1.0 기준 핸디캡] 무승부

[2.5점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