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03:00 레버쿠젠 바이에른뮌헨 DFB포칼분석

마인츠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묀헨글라드바흐의 승리로 리그 5위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레버쿠젠. FW 파울리뉴 MF 벨라라비 DF 조나단 타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92/93 시즌 이후 27년만의 포칼 우승에 도전한다. 에이스 MF 하베르츠를 중심으로 젊은 공격진의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자신들의 실수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는 점. 최근 4경기 2승2패로 바이에른 뮌헨에 선전하기는 했지만 결승전이라는 무대에서 아무래도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8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 리그 우승을 확정한 이후에도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리그 공식전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MF 톨리소,티아고 DF 쥘레의 부상 공백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무엇보다 리그 34골을 터뜨린 FW 레반도프스키가 포칼에서도 4경기 4골로 눈부신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플릭 감독 부임 후 경기력으로 리그 내 경쟁팀들을 압도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최근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2승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포칼 결승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경험이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 공식전 16연승중인 바이에른 뮌헨의 압도적인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이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승부로 보여진다.

 

핸디캡: 포칼 결승전이지만 리그 막판 바이에른 뮌헨이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고려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기세가 꺾인 레버쿠젠 상대로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물론 +2.5 핸디캡도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막판 보여준 놀라운 공격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 에이스 하베르츠를 앞세운 레버쿠젠의 반격도 무시할 수는 없는 만큼 3.5 기준 오버의 가능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