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두산베어스 기아타이거즈 KBO분석

두산: 유희관 3승1패 3.86 (기아전 1승 0.00)

기아: 임기영 2승3패 3.67 (두산전 1패 2.45)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승리한 두산. 3연승에 성공하며 NC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플렉센이 6이닝 3실점으로 다시 한 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최원준-권혁-박치국 3명의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틀 연속 불펜진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것도 고무적. 기아와의 시리즈에서 불펜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허경민,오재원의 부상으로 인한 내야진 공백도 류지혁이 0.391의 타율을 기록하며 잘 해주고 있는 모습. 선발투수 유희관이 KT전에 부진한 이후 4경기 평균 6이닝을 소화해주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구장이 넒은 잠실에서 강하고 기아전 통산 11승5패 3.94로 기아에 강했다.

기아는 선발투수 가뇽이 6.1이닝 3실점 1자책으로 7회말을 넘기지 못하고 내려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전상현-문경찬을 투입하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아쉬운 점. 1,2차전 모두 접전 끝에 패하면서 필승조는 필승조대로 쓰고 경기를 모두 내줬다. 특히 롯데와의 3연전에서 활발했던 타격이 잠실에서 주춤하고 있는 모습. 선발투수 임기영이 2승3패 3.67로 최근 3경기 연속 호투하면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지만 통산 2승5패 6.54로 두산전에 약했고 4일 휴식 등판에 나서는 만큼 최근의 호조를 그대로 믿기 어려워 보인다.

두산이 이틀 연속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둔 가운데 부상자들의 속출에도 불구하고 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기아와의 시리즈에서 불펜진이 6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잠실에서 강한 유희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기아가 선발투수의 호투와 필승조의 투입에도 1,2차전을 모두 내준 여파가 있고 좌타자가 많은 두산 상대로 선발투수 임기영이 고전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3차전도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두산이 1,2차전 모두 불펜진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제구력을 앞세워 노련한 피칭을 펼치는 유희관의 기아전 강세를 고려하면 좌타자 군단 두산 상대로 언더핸드 투수 임기영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3차전도 두산의 핸디캡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기아의 선발투수 임기영이 최근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지만 두산 상대로는 상당히 약했다는 점에서 1,2차전과는 다른 난타전의 흐름이 예상된다.

일반: 두산 승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승

언더오버: 오버 (추천)

6월7일 키움히어로즈 LG트윈스 KBO분석

 

키움: 한현희 2승1패 5.60 (LG전 1경기 3.60)

LG: 차우찬 3승2패 5.00 (키움전 1패 11.25)

 

 

키움은 선발투수 이승호가 1회부터 볼넷을 남발하며 실점을 허용 7회초까지 0-4로 끌려갔지만 7회말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쫓아갔고 9회말 2사 후 허정협의 동점타에 이은 전병우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주 5전 전승에 LG전 스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테일러 모터의 방출 이후 기회가 늘어난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 좋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김하성,박병호 같은 부진했던 중심타자들도 살아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시즌 초반과는 달라진 모습. 다만 좌타자가 많은 LG 상대로 좌타자에 약점이 있는 언더핸드 투수 한현희가 선발로 등판하고 10위 한화전 2승을 제외하면 3경기 14.1이닝 13실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LG는 6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윌슨이 7회말에 올라와 제구가 흔들리면서 만루 위기를 내주고 강판되면서 4-0의 점수차가 조금씩 좁혀지더니 9회말 마무리투수 이상규가 2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블론세이브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LG 불펜이 무너진 만큼 의미하는 바가 상당할 수 있을 듯. 특히 2년차 이상규는 고우석의 부상으로 인해 갑자기 마무리투수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첫 블론세이브와 패전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더불어 3차전 선발투수 차우찬이 3승2패 5.00으로 다소 부진한 가운데 고척에서 3경기 2패 6.88로 좋지 않았고 이번 시즌 14시 경기에 3번 등판해 1승2패 6.00으로 낮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5연승에 성공한 키움. 모터의 방출 이후 기회가 늘어난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만큼 팀 분위기가 좋은 상태라는 것도 고무적. 좌타자가 많은 LG 상대로 선발투수 한현희의 고전이 예상되지만 LG의 선발투수 차우찬도 고척돔에서 약한 모습에 이번 시즌 낮경기에 고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5연승의 기세를 탄 키움이 LG에게 시즌 첫 스윕을 안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키움 타선이 최근 분위기가 워낙 좋은 가운데 LG의 선발투수 차우찬이 키움 상대로 이번 시즌 난조를 보였다는 점. 마무리투수 이상규가 무너지면서 LG 불펜이 이번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허용하는 등 타격이 큰 패배를 당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기세를 탄 키움의 홈팀 기준 -1.5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언더핸드 투수 한현희가 좌타자들에게 약점을 보인다는 점. LG의 선발투수 차우찬은 고척돔 징크스에 낮경기 등판에 약하고 이번 시즌 키움 상대로 1패 11.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3차전은 난타전을 노려볼 만하다.

 

 

일반: 키움 승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승

언더오버: 오버 (추천)

6월7일 한화이글스 NC다이노스 KBO분석

 

한화: 김이환 1승2패 6.00 (2019시즌 NC전 2승 1.69)

NC: 이재학 2승1패 6.08 (2019시즌 한화전 5승 2.40)

 

 

한화는 NC의 에이스 구창모 상대로 8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찬스 상황에서 적시타의 부재를 드러내며 2-14로 대패했다. 13연패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투수들이 불이 붙은 NC 타선을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1군 코치 5명을 2군으로 내리고 2군에 있던 코치들이 1군으로 올라오는 변화를 줬지만 답답한 타선에 실책을 연발하고 있는 수비 문제를 고려하면 코치진 변화가 한화의 부진을 해결해줄 수는 없을 듯. 특히 상대 선발투수 이재학 상대로 11연패를 당하고 있을 정도로 약한 모습. 선발투수 김이환이 지난 시즌 NC전 2승 1.69로 강했다는 점은 그나마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지난 화요일 등판에서 키움 상대로 3이닝 7실점 난타를 당하는 등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것이 문제다.

 

 

NC는 14안타를 몰아치며 14점을 뽑아 1,2차전 모두 큰 점수차로 대승했다. 4개의 홈런포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은 모습. 특히 나성범,양의지 같은 중심타자들은 물론 김성욱,지석훈 같은 하위타선까지 장타를 뿜어내고 있다. 이틀 연속 대승으로 불펜진 소모를 최소화해 여차하면 불펜 카드를 일찌감치 꺼내들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선발투수 이재학이 화요일 SK전 4이닝 7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투피치와 140km에 못 미치는 공 스피드로 인한 약점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한화전 통산 13승2패 3.13으로 한화에 강한 `한화 킬러’중 한 명이라는 것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13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 무기력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물오른 NC 타선을 투수들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재학이 `한화 킬러’라는 점. NC 타선의 물오른 화력을 고려하면 3차전도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1,2차전 27점을 뽑아낸 NC 타선이 활화산처럼 폭발하고 있는 만큼 지금의 한화 투수진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홈팀 기준 +1.5 핸디캡도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NC 타선이 이틀동안 27점을 뽑아냈다는 점. 한화 투수들이 NC 타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 킬러’ 이재학이 최근 공의 위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3차전은 오버가 첫 번째 선택이 되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 한화 패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패 (추천)

언더오버: 오버 (추천)

6월7일 SK와이번스 삼성라이온즈 KBO분석

 

SK: 문승원 1승1패 5.06 (2019시즌 삼성전 2승1패 2.88)

삼성: 뷰캐넌 3승2패 4.50

 

 

SK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고 로맥,남태혁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2차전도 6-4로 잡았다. 다만 4점차 리드 상황에서 올라온 정영일이 2점홈런을 맞아 2점차로 추격을 당하면서 마무리투수 하재훈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었고 김정빈,서진용이 이틀 연속 등판해 일요일 경기에는 올라오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문제. 불펜이 탄탄하지 못한 SK의 약점을 고려하면 3차전 투수 운용에 우려가 있다. 3차전 선발투수 문승원이 NC전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얻어냈고 지난 시즌 삼성전 2승1패 2.88로 강했지만 4일 휴식 후 등판의 부담이 있고 특히 1~3회의 안정감에 비해 4회 이후 피안타율이 급등하며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문승원에게 주 2회 등판은 어려울 수 있어 보인다.

 

 

선발투수 최채흥이 4.2이닝 6실점으로 지난 NC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너진 삼성. 7안타에 그친 타선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이원석의 공백을 드러내며 이틀 연속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경기 후반 4점을 쫓아가며 SK의 필승조를 소모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부상에서 돌아온 이성규가 2점홈런을 때려내며 컨디션을 회복한 것도 이원석이 빠진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더불어 최근 2경기 7이닝 무실점,7이닝 1실점으로 두산,NC의 강타선을 압도한 선발투수 뷰캐넌이 등판하는 만큼 다소 기복은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좋았던 뷰캐넌의 호투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SK. 다만 필승조가 이틀 연속 연투를 펼쳤고 선발투수 문승원은 4일 휴식 등판에 나서는 부담이 있다. 이번 시즌 1~3회에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4회 이후 피안타율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4일 휴식 후 등판은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 뷰캐넌이 NC,두산의 강타선을 상대로 2경기 연속 7이닝 호투를 펼치며 컨디션이 올라온 가운데 삼성의 탄탄한 불펜을 고려하면 3차전에서 스윕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삼성이 1,2차전을 모두 내줬지만 3차전에 NC,두산의 강타선을 막아낸 뷰캐넌을 내세우고 특히 SK의 필승조가 이틀 연속 연투로 3차전에는 나오기 어려운 만큼 홈팀 기준 +1.5 핸디캡도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삼성의 선발투수 뷰캐넌이 최근 2경기 14이닝 1실점으로 NC,두산의 강타선을 만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SK를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가운데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서는 문승원이 흔들릴 수 있고 필승조의 연투로 불펜을 믿을 수 없는 SK의 마운드 사정을 고려하면 3차전은 오버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일반: SK 패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패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