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이트 최초 평균 배당은 3.70/ 3.67/ 1.91 최신 평균 배당은 4.12/ 3.82/ 1.80이다. 정배당을 받은 묀헨글라드바흐의 기대 승률이 49.1%에서 52.4% 수준으로 상승했다. 프라이부르크의 기복과 묀헨글라드바흐의 직전 경기 결과가 반영된 듯하다.

프라이부르크의 고민은 공격력이 꾸준하지 않고, 밸런스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 전체 38득점 중 오픈 플레이 득점 비율은 52.6% 수준. 승점 30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팀 중 샬케-우니온 베를린 다음으로 비율이 적다. 앞선 두 팀 모두 후반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도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선취점 여부가 매우 중요한 팀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문제는 묀헨글라드바흐는 어웨이 경기에서 첫 골 득점이 평균 24분에 기록 중이다. 프라이부르크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차이.

다만 유독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홈 경기에서는 강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함께 1부리그에 올라왔던 09시즌부터 9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8승 1무.

묀헨글라드바흐의 고민은 수비를 우선으로 하는 팀을 상대로 할 때 고전한다는 점이다. 후반기 12경기 중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기는 6경기. 이 중 무득점 경기는 총 2차례있었다. 공교롭게도 모두 원정 일정이었고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샬케-브레멘이었다. 공통적으로 3선 이하에 초점을 맞춰서 수비적인 운영을 하는 팀들. 묀헨글라드바흐의 강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이 경기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올 수 있다는 것. 그 외에 세트피스 수비도 매 경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다만 다득점 양상을 예상한다면 묀헨글라드바흐가 프라이부르크보다 절대적인 우세다. 엠볼로의 결장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리그 재개 이후 튀랑-플레아 조합은 팀 득점 12점 중 6점을 합작할 정도로 폼이 매우 좋다.

* 정배당을 받은 묀헨글라드바흐가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본 이유는 두가지. 첫째 프라이부르크 원정 징크스가 굉장히 긴 시간 이어지고 있다는 점. 둘째 프라이부르크가 수비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팀이고, 세트피스 등을 활용한 한 방 능력을 갖춘 팀이라는 점 때문이다.

후반기 두 팀의 흐름, 특히 선취점에 대한 변수가 크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면 승무패보다는 프라이부르크의 홈 경기 저득점 성향을 고려해서 언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좀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