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국야 5월 23일 수원KT vs 잠실두산 토토군 분석

KT의 선발은 좌완 금민철이다. 지난 시즌 넥센에서 kt로 넘어온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29경기 8승 12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결정구가 없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데 오래 걸리는 편. 금민철 역시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부진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게 쉽지않았다.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1승 3패 평자 5.54 기록. 두산은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

두산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느림의 미학으로 더 유명한 선수인데, 지난 시즌 28경기 10승 10패 평자 6.70으로 데뷔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절치부심해낼 수 있을지. 올 시즌 9경기 2승 3패 평자 3.73 기록하고 있다. KT 상대로는 지난 달 홈등판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기록.

금민철은 기복심한 피칭으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위기. 그러나 두산이 5월 들어 좌완 상대 OPS가 하위권에 처져있고, 금민철 역시 홈에서는 평자 2.66으로 좋은 편이기 때문에 기복의 방향이 고점을 향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다. 유희관은 최근 금민철보다 나은 피칭을 해내고 있긴 하지만, KT의 타격 자체가 5월 들어 리그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고 좌완 상대 타격 역시 최근 아주 좋은 편. 유희관도 확실하게 신뢰를 주기에는 부족한 폼이기 때문에, 강타선을 상대로는 언제든 무너질 준비가 되어있는 선발 유형이다.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KT 소액배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