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선발은 좌완 스티븐 브럴트다. 타이욘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선발 자원으로, 지난 시즌에도 선발로 다섯 차례 등판해 평자 5.54를 기록한바 있다. 올 시즌에는 4경기 불펜으로 등판해 롱릴리프로 나서며 평자 8.31 기록. 첫 세 차례 선발등판에서는 각각 4이닝 2실점, 3.2이닝 6실점, 3.1이닝 2실점 기록. 콜로라도 상대로는 지난 시즌 6이닝 5실점 기록.

존 그레이는 지난 시즌 콜로라도의 에이스 역할을 기대받았으나, 다른 젊은 선수들이 터지는 동안 그레이는 31경기 평자 5.12로 폭삭 망해버렸다. 그래도 지난 17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여전히 기회를 받고있다. 올 시즌 첫 9경기에서 3승 4패 평자 4.73 기록.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에 상대하지 않았다.

# 불펜과 타선 주요부상명단

피츠버그 - 키온 켈라, 강정호, 닉 버디, 에릭 곤잘레스(주전 유격수), 코리 디커슨, 로니 치즌홀

콜로라도 - 노엘 쿠에바스, 제이크 맥기, 크리스 러신

그레이는 4월 평자 3.56, 5월 7.16으로 판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츠버그 타선도 조금 올라온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그레이의 폼으로는 호투할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피츠버그 선발 브럴트는 아예 피안타율이 3할이 넘어가며 선발로서의 경쟁력을 아예 잃은 선수인데, 피츠버그 선발진의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나서는 대체선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좌완 상대로 잘 쳐내고 있는 콜로라도이기 때문에 브럴트 공략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불펜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투수친화적인 PNC 파크라면 콜로라도 불펜 역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한다.

* 피츠버그 패"